꾸바소년이 추천 미드로 여러번 추천한 작품이긴 한데, 이번에 다시 워리어 시즌2가 웨이브에
업데이트 되어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게 봐서 다시한번 정리합니다. ^^
우선 지금 막 완결지었던 워리어 시즌2 에 대해서 먼저 이야길 해야겠네요.
워리어 Warrior 시즌2는 2020년 10월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워리어 시즌1을 먼저봤고, 기다리던 차에 며칠전 웨이브에서 추가로 공개되어서
며칠만에 10편을 완결했네요.
시즌1 보다 더 액션이나 연출 완성도, 카메라 워크가 더 좋아졌고,
스케일이나 줄거리 부분도 더 다양하게 보완되면서 상당히 재밌게 보게 되었습니다.
시즌1의 액션에 치중된 내용에 비하면 개개인의 삶이나 입장 등도 입체적으로
다뤄지면서 각각의 이해관계에 대해서 더 설득력있게 그려졌습니다.
이 드라마 시즌의 원작은 이소룡이었다고 합니다.
그가 만들려고 했던 극본인데, 후에 만들어지게 되었고, 이소룡의 딸인 쉐넌 리가
수석프로듀서로 참여해서 또 주목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미드에서 아시아인을 주 주연으로 하여 꽤 밀도감있는 시리즈를 만든 것은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시즌1을 보면 이소룡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아삼' 이라는 쿵푸 달인이 나오고,
시즌2로 가면 새로운 조연들이 출연하는데 '성룡'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인물도 보이고,
나름 홍콩 시리즈의 쿵푸 실력자들을 대비시키는 인물구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용은 미국에 온 중국인들의 차이나타운이 있고, 이곳엔 폭력조직들이 존재하면서
서로 구역을 나눠 마약, 매춘, 수금 등 서로가 견제하면서 세를 과시합니다.
이 사이엔 돈을 받고 뒤를 봐주는 경찰들도 있고, 어떤 조직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중간자 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이들도 있고, 중국인 노동자들로 인해 일을 빼앗긴
아일랜드 노동자들의 삶도 조명됩니다.
그럼으로서 이들 리더는 폭력적으로 맞서며 일자리를 얻고 중국인들을
쫓아내려고 하고 정치적으로 이해가 엇갈리는 시장과 부시장, 사업가, 경찰서장 들의
이해관계들이 각각의 입장에서 내밀하게 보여집니다.
시즌1이 '아삼'의 미국 상륙기를 다루고, 그의 누나와의 적대적인 관계가 되는 상황과
그가 점차 뛰어난 무술실력과 비상한 두뇌회전으로 '합웨이'라는 조직의 주요한 인물로 자리잡으면서
점차 리더가 되어가기 전 시행착오 등의 과정을 보여주고,
시즌2에서는 그가 조직의 2인자로 입지를 다지고, 점차 차이나타운의 리더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이나타운내 각 조직의 대립과 그것을 넘어 아일랜드 노동자들과 대치하며 대적하게
되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각 조직의 리더들이 상황에 따라 폭력을 휘두르게 되고, 잔인한 일도 서슴치 않으면서도
친구와 동족 그리고, 사랑 등으로 인해서 갈등하며 심적인 고뇌와 사회적 약자로서
물러설 수 없는 각 각의 필요성 들도 진지하게 다뤄줍니다.
꽤 잘 만든 작품으로 생각하고 HBO MAX 에서 시즌3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네요.
아주 기대됩니다.
캐릭터들을 다 이야기 할수 없지만, 정말 눈길가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네요.
이 드라마엔 '더 닉' 에서 매춘과 마약을 다루는 차이나타운 우두머리인 중국인역으로 나왔던
중년배우가 여기선 '합웨이' 조직의 보스로 나오고, '밴쉬'에서 천부적인 해킹실력을 가진
감초역할 톡톡히 했던 '훈 리' 배우가 모든 조직과 연대를 가진 어느 소속도 되지 않은
비상한 인물로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재밌게 봤던 시리즈에서 나온 동양계 배우들의 출연이 반갑게 느껴졌네요.
아일랜드 노동자들의 술집 이름이 이 드라마에서 '밴쉬'입니다.
'밴쉬' 라는 드라마 시즌을 만든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 만든 드라마가 '워리어'라고 하네요.
'밴쉬' 도 주먹액션이 아주 돋보이고, 성인물로 어른들 전용 드라마를 많이 만드는
CINEMAX 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더 보이즈' 라는 아마존프라임의 안티히어로 영화의 슈퍼맨 격인 '홈랜더'를
연기하는 배우 '안토니 스타'가 똘끼 제대로 액션과 이야기를 끌어가는
재밌는 드라마인데, 시즌1, 2, 3, 4 로 완결되었습니다.
역시 웨이브에서 보실수 있고, 워리어와 같이 날 것 같은 사나이들의 액션이
넘치는데 액션시리즈물들을 좋아하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인거 같습니다.
성인용 케이블 시리즈여서인지 두 작품 다 매력적인 여성들의 노출씬을 포함하고
있고, 폭력성이 좀 짙긴 한데 나름 작품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라
폭력성과 노출을 싫어하시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전에 이미 밴쉬에 대해선 써놓은 이야기가 있으므로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자아 그래서 이 재밌는 두개의 드라마 시즌에서 저의 선택은 어느 쪽일까요?
BANSHEE
와
WARRIOR
둘다 CINEMAX 작품으로 HBO시리즈로 라인업된 작품입니다.
두 작품은 같은 팀이 작업했다고 들었는데,
오락물로서는 최고의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둘 중에 저에게 하나만 선택하라면,
저는 워리어 시즌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ㅎ
밴쉬는 시즌을 더해갈수록 처음의 임팩트가 조금씩
반감되는 느낌이 있었고, 액션에 치중했지만
스토리가 꽉 짜인 느낌은 없었는데,
워리어는 캐릭터, 연출, 스토리, 카메라씬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매력적인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개인적인 선택일 뿐이지만 굳이 하나만 볼 필요가 없습니다.
둘다 추천합니다. ^-^
'REVIEW 넷플릭스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작개봉 극장영화 더배트맨 후기 리부트 괜찮았을까? (ft. 메가박스 할인예매 유용한 팁) (2) | 2022.03.06 |
---|---|
[신작영화/극장다큐] 이상호감독의 전투왕 을 보고 왔습니다. 용산아이파크몰 CGV (2) | 2022.02.21 |
넷플릭스 아닌 웨이브의 미드 HBO시리즈 리뷰> 트래커스 , 스트라이크 미스터리 하얀죽음 , 언두잉 추리물 첩보물 잔잔한 드라마추천 (5) | 2022.02.11 |
웨이브 볼만한 성인미드 HBO시리즈 추천> 밴쉬 , 왕좌의게임 , 스트라이크백 , 워리어 , 더 닉 성인드라마 BEST5 (2) | 2022.02.08 |
극장개봉영화로 본 김대중전대통령&참모 엄창록 정치사 킹메이커 후기 (설경구 이선균 배우주연) (2) | 2022.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