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개봉영화로 본 김대중전대통령&참모 엄창록 정치사 킹메이커 후기 (설경구 이선균 배우주연)

HOLA! 꾸바소년이 최근 개봉된 영화를 매주 한편씩 보는 편인데, 지난 주말 보았던 영화가 바로

킹메이커 입니다.  바로 간단한 리뷰 알려드릴게요 ^^

 

약간의 줄거리 스포만 있습니다. 

 

이미 정치사적으로 알려진 내용이기도 한데, 영화가 나오면서 TV 프로그램에서도 다뤘던 정치사의

이면인 김대중전대통령과 그림자참모였던 엄창록씨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해서 허구로 내용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는 김대중전 대통령과 참모 엄창록씨와의 관계를 실화를 바탕으로 
허구를 가미해 꾸몄습니다.
그래서 김운범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그의 정치사를 다루고 있고, 
그의 곁에서 그림자처럼 일을 도왔던
서창대라는 인물과의 인연을 다루었습니다.


온갖 비리가 난무했던 정치사에서 다시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킹메이커는 어렵게 접근하지않고
정치공작이라 해야할지 서로의 진영에 밀리지않기위한
선거전략들을 실화에 바탕을 두고 보여주면서
아주 흥미롭게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긴 현대정치사의 주요장면들을 보여주며
스피디한 전개와 인물들의 캐릭터를 확실히 살리면서
지루하지않게 전개되었고, 설경구배우와 이선균배우의
조합이 잘맞아떨어진데다 연기베테랑들이 고른 지원을
해주어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정치에 대한 첨예한 대선국면에서
과거 정치사의 한단면들을 다뤄주고
있으므로 생각하게 하는바들이 있고,

정치적 관점에서 당선을 위해 전라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계기가 되었단 점은
두고두고 뼈아픈 정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나 흥미롭게 볼수있도록 에피소드별로
빠른 전개와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할수있고
현 대선국면에서 정치의 뒤면을 생각해볼수있게끔
해주는 킹메이커는 추천할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덧붙여 그동안 설경구배우와 이선균 배우의 최근 영화들에
실망했는데 제역을 맡은 느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실제 엄창록씨의 사진.

전면에 나서지 못했던 그림자참모라고 하는데,
1971년 선거운동중 실종후 박정희대통령이 다시 당선된후
나타나  세상을 등지고 살았다합니다.
몇가지 미스테리한 사건의 기획자 일지가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는가 봅니다.


즐거운 새해 맞이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