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재미 추천하는 넷플릭스 추천한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나의아저씨, 슬기로운의사생활, 슬기로운감빵생활, 멜로가체질 (ft. MBC 웨이브 꼰대인턴)

HOLA! 꾸바 소년입니다. 넷플릭스와 함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한드를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따듯한 감성으로 볼 수 있고, 코믹함도 담고 있어서 웃음과 감동 또는 감성 충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한국 드라마들이 넷플릭스에 많이 있을 텐데, 그중 제가 보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한드들 시리즈입니다. 지금 추천해봅니다.

현재 보고 있는 넷플릭스 한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 tvN 드라마

현재 보고 있는 WWW 는 임수정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온 한드입니다. 내용이 감각적이고 영상도 잘 나오고 연기들을 잘하는 배우들이 조화롭게 이끌어나가는 감각적인 드라마라서 누가 쓴 각본인가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권도은 극본가인데 첨 보는 작가이네요. 작품도 이것이 첫 작품인 거 같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대사가 상당히 감각 있게 쓰였고, 여성인물들이 주도가 되는 캐릭터로 그려진 드라마입니다.  간단히 상황을 보자면 구글 vs 카카오의 대결구조 같은 모양새입니다.  유니콘이라는 외국계 기업이 점유율 검색시장 1위이고 바로 앞에 '바로'라는 2위 한국 회사가 있습니다. 유니콘에서 검색팀장으로 일하던 주인공 임수정이  정치권 압력으로 검색 삭제를 하게 된 책임을 지고 억울하게 물러나게 되고, 2위 업체인 바로라는 회사로 검색 1위 프로젝트팀의 팀장으로 스카우트가 됩니다. 여기서 치열한 검색시장에서 두 회사가 치열하게 다투면서 대기업과 정치권, 그리고 자부심을 가진 명석한 인재들이 여러 가지 상황들을 헤쳐나가며 사랑과 우정, 인생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이 좀 등장하는 거 같긴 하지만, 드라마이니 말 되게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두 회 사를 중심으로 코믹함을 섞어서 잘 만들어 놓은 거 같습니다. 

 

넷플릭스 한드 '나의 아저씨' : tvN 드라마

박해영작가의 작품입니다. '또 오해영'을 집필한 분인데, 글을 참 잘 쓰시는 거 같네요. 이선균과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사실 아이유 나오는 드라마를 거의 안 봤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를 참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지지리도 운이 없는 거 같은 소녀가장 역을 꿋꿋하게 배역에 맞게 해내고, 삼 형제 중 유일하게 대기업에 다니며 둘째인데도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싫다 소리 한번 못하고 가슴에 담으며 살아가는 선한 아저씨 역을 이선균이 맡아서 합니다.  배우들의 단합도 잘 되어 보이고, 극의 대사나 이야기 등이 따듯하면서도 넓은 의미의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고두심, 정영주, 손숙, 장기용, 신구, 김영민 배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매회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니 꼭 보시길 바라네요.  회사 내에서의 알력 다툼과 더불어 개인사, 가정사들이 펼쳐지는데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모두 재밌게 보게 됩니다.

넷플릭스 한드 '슬기로운 의사생활' 과 '슬기로운 감방생활' : tvN 드라마

소개하다 보니 모두 tvN 드라마 작품이네요. 둘 다 신원호 연출이고, 슬기로운 감방생활은 정보훈 작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이우정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슬기로운 시리즈 드라마라서 같이 소개를 하는데, 넷플릭스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감방생활은 유명 프로야구선수 박해수가 사고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서 교도관 친구인 정경호와 감옥 내 같은 감방 동기들과 얽히면서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따듯한 드라마입니다.  코믹하고 구성도 좋았던 드라마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방 내의 별명을 가진 개개인의 캐릭터가 빛나는 추천 드라마이죠.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율제병원의 친한 친구 의사들과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들을 환자들의 입장, 의사들의 입장 그리고 개개인들의 연애와 우정, 취미, 가족들을 다루면서 공감 갈 수 있는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병원이라는 공간이다 보니 뭉클하고 안타까운 감정들도 이입되게 되고, 우정이 빛나는 개성 강한 캐릭터의 의사 선생님들을 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게 되는 그런 드라마이네요.  옛날 감성을 불러일으키는데 탁월한 이우정 작가님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추억할만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넷플릭스 '멜로가 체질' :  JTBC드라마

극본을 이병헌, 김영영 님이 쓴 것으로 나옵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으로 대성공을 거둔 감독이죠. 감각 있고 코믹함이 젊은 세대에도 잘 맞는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아이디어 풍부한 감독님이란 생각이 듭니다.  멜로가 체질은 원톱 주연 드라마는 아니고, 다수의 주인공들이 있는 드라마인데 호흡들이 아주 좋습니다. 젊은 감각의 대사와 에피소드들이 각각의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일을 다루고 있는데, 티키타카 하는 서로의 맞서는 대화들이 상당히 찰진 드라마로 기억됩니다.  이미 유명한 천우희 배우와 캐릭터 돋보이는 안재홍, 요즘 뜨는 배우 전여빈 그리고 주목하는 한지은, 공명 배우등 젊은 배우들의 기운이 좋은 드라마로 시청률이 얼마나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안 보셨다면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한드입니다.

 

웨이브 '꼰대 인턴' :  MBC 드라마

넷플릭스에서는 볼 수 없고 웨이브나 MBC 드라마 쪽을 찾아봐야 하는 꼰대 인턴은 박해진, 김응수 배우들의 콤비플레이와 더불어 엉뚱 발랄한 한지은과 짠한 박기웅, 당찬 박아인 배우등 위의 드라마들과 같이 호흡들이 좋아서 정말 재밌게 봤기에 추가했습니다.  대기업에서 잘린후 사정상 다른 회사의 인턴으로 들어가게 된 중년 김응수배우. 거기에 본인이 잘랐던 박해진배우가 상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까마득히 어린 청년들 인턴들과 함께 회사의 과제와 여러가지 위기상황들을 극복해가면서 악연으로 만났지만 서로의 오해와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는데, 엉뚱발랄한 청년 배우들과 기성 사고를 가진 꼰대 갔던 김응수 배우가 만나 시너지가 넘쳐서 한참 웃고, 또 사연에 감명도 받으며 감정이입되었던 드라마입니다.   꼭 추천하고 싶네요.

 

마무리하면서

코로나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한드 중 코믹하면서도 따듯한 감성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들을 들여다봤어요. 가볍게 웃으면서 감정이입도 하고, 스마일 하면서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싶어 집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