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영화추천 킹덤 아신전 vs 아미 오브 더 데드 나의 선택은? 좀비영화

HOLA! 꾸바소년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따끈따끈한 상영영화 킹덤아신전과 얼마전 올라온 아미 오브 더 데드 두작품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영화추천작, 좀비영화로 올라온 두 작품은 저에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잭 스나이더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는  기대작임은 분명합니다. 감독 자체가 워낙 유명합니다. 새벽의 저주란 영화가 각광받았고, 300 이란 비주얼 영화를 연출했죠. 영화 자체의 재미는 글쎄요 였지만. 맨오브스틸 슈퍼맨 시리즈와 저스티스 시리즈 그리고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목도가 높은 영화가 '아미 오브 더 데드' 였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군에서 수송하던 비밀트럭에서 풀려나온 숙주 좀비가 사람들을 물면서 좀비로 변하게 합니다. 라스베거스 도시 전체가 좀비가 지배하는 도시로 바뀌었고, 이 도시안에 있던 돈을 가져오라는 미션으로 용병들이 조직되어 다시 그들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가 줄거리입니다.  다양한 상황으로 돈을 벌기위해 조직된 용병과 다른 목적을 감춘채 이들 팀과 잠입한 남자와 일을 준 사람 그리고, 좀비들의 왕으로 라스베가스를 지배하는 숙주좀비가 이들과 대치하면서 맞서는 상황이 되죠.

그래서, 아미 오브 더 데드 재밌었을까?

잭 스나이더 감독은 연출로 재능이 있는걸까요? 사실 맨오브스틸과 저스티스리그 등은 생각보다 별로 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슈퍼맨과 배트맨도 그랬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는 더 그런 생각이 짙어집니다.  각본이나 제작 정도에 머무르는 것이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비주얼 빼면 산만하고 개연성도 떨어지고 무엇을 위한 영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기존 좀비영화와는 좀 다른 연출을 생각했는지 숙주 수퍼 좀비는 지능이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라스베가스 안 좀비들도 어떤 놈들은 지능이 없어 보이고 어떤 놈들은 지능을 가진듯 대적하는 싸움의 기술을 보여주죠. 절대적으로 불리한 게임이고, 수퍼좀비는 한 여자 좀비와 사랑까지 하고 아이까지... 도대체가 좀 이해하기 어려운 구성으로 개인적으론 남는게 없는 작품입니다.  시간을 소비하는 영화라고 해야하나... 공교롭게도 여기에도 맹수좀비가 나오네요. 킹덤아신전과 비교가 됩니다.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

어제 개봉한 것으로 알고 있는 '킹덤 아신전'은 처음 오프닝에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라고 쓰여있었던 거 같은데 첫 만남부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워낙 킹덤 시즌1, 2를 재미나게 봤는데, 드라마인줄 알았던 '킹덤 아신전'이 영화로 단편으로 나왔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재밌었습니다. 처음 노루가 꽃잎을 먹고 좀비가 되는 장면 부터 이 좀비를 잡아먹은 호랑이가 다시 좀비로 나타나는 장면들이 흡입력있고, 흥미롭게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CG도 정말 좋았고 자연스러웠고, 극장에서 봤다면 공포스런 느낌까지 들정도로 집중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진족과 조선인들 사이에서 중간에 놓여 이곳저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부락의 아신의 어린시절과 그의 아버지에 얽힌 이야기도 후반부에 나올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었고, 강한 여진족들의 기세와 이를 방어하고 견제하는 조선무사들의 대치 그 안에서 버림받게 된 후 복수의 일념으로 강인하게 크는 아신의 어린시절이 지루함 없이 잘 펼쳐졌습니다.  앞의 일대기의 내용이 좀 길어지다보니 전지현이 성인으로 나서는 부분의 길이감이 좀 짧게 여겨지긴 했는데, 에피소드를 두편정도로 기획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완성도도 높고, 킹덤으로 이어지기 전 아신이 불사의 꽃을 알게되고 그것을 복수에 이용하게 되면서 킹덤 시즌1 편의 왕에게 까지 전달되는 과정이 이해가 됩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전지현이란 배우에 대한 기대감에 비해서 아신의 캐릭터가 전지현답게 완성되었는가 하는 점은 좀 의문이 갑니다.  다른 배우였어도 대체가 될만한 캐릭터 연기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상당히 진지하게 마음의 고통을 참고 복수의 일념으로 강인하게 살아남은 아신이 아비를 죽일수 밖에 없는 상황과 진실을 알게된 후 복수를 다짐하면서 냉혹해지고 정신적으로 멘탈이 나간듯한 행동들을 보여주면서 대부분 무표정한 얼굴표정을 보여주는데, 화면상 멋진 구도에서 아신을 잡아주려는 노력들은 이해가 가지만, 이전에 '엽기적인 그녀'나 '도둑들'에서 전지현이 아니면 안될거 같은 그런 배우의 캐릭터에 대한 저의 기대감이 채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전지현이 많이는 아니지만 보여주는 대사의 발성도 조금 어색하게 느껴진건 저만의 느낌일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지현 배우에 대한 팬심도 있어서 더 기대감이 컷던가 봅니다.

그래서. 킹덤 아신전은 어땠는데?

좀비물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시다면 무조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작품도 좋지만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끝까지간다', '터널' 등을 감독하셨었군요. 드라마로 소개되어 있지만, 영화극장 개봉영화로도 손색이 없었을거 같습니다.  킹덤 시즌1에서 느꼈던 좀비들에 대한 쇼킹함은 좀 익숙해져서인지만 킹덤아신전에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좀비 동물들에 대한 스케치는 정말 좋았고, 강인한 무사들의 민첩한 행동이나 대결 등도 좋았고, 후반 기와 위에서 좀비들로 진영을 싹 쓸어버리는 아신의 복수기도 연출이 잘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타합역의 김뢰하 님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제 마음의 넘버원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 속에서

사실 넷플릭스는 드라마가 좋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영화들로 나오는 것들 중 엄지척 할만한 것이 별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간혹가도 좋은 영화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나오는 편수에 비하면 물량공세가 적지 않음에도 완성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미 오브 더 데드' 도 제 마음속엔 좋은 점수를 못줄거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킹덤 아신전'은 잘 나왔고, 게다가 우리 영화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넷플릭스 자본이 들어갔겠지만, 이렇게 잘 만들어간다면 BTS 가 빌보드에 오르듯 우리 영화도 세계속에 꽃을 피워가고 있고, 당연히 피울수 있을거란 많은 기대감을 하게 되네요.  어찌되었든 국내 영화산업의 투자금보다 훨씬 많은 투자지원이 가능한 곳에서 우리의 능력이 더 큰 즐거움을 세계인들에게 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훨씬 효율적으로 적은 경비로도 더 멋진 영화들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