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적금주식투자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에코프로 루닛 , 손절 아닌 교체매매로 롤러코스터를 탔어요

꾸바소년 2023. 7.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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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코로나 중반기에 시작하게 되었는데, 벌써 3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뜨거웠던 반도체열기에 올라타 

수개월만에 54000원에서 9만원대까지 대략 70%대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것까지

보았고, 이후로 신중하게 매수했던 여러 종목들도 당시엔 전체계좌 10% 대 상회하는 수익률을

가지고 1년정도는 가지고 갔던거 같은데, 미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계좌는 급속도로 식어서 마이너스가 커져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당시에 신중하게 선택했던 종목들이라 손절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현재에 와서는 가장 신뢰했던 종목 중 하나인 삼성전자우선주도 2/3 정도를 손절했습니다.

대략 20%대의 마이너스 선에서 손절을 하면서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저도 상당히 신중한 타입이라서 쉽게 손절을 할수가 없고 시간을 기다리면 회복되리라는

생각으로 많이 망설였지만, 작년 12월 부터 공부하고 투자하기 시작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빠른 상승흐름은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삼성전자우와 종목들을 손절, 아니 교체매매하게 된 이유

 

제가 멘토라고 부를만한 분들의 경험과 지식을 듣게 되면서 손절의 의미에 대해서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와 기술과 문화의 변화가 현재 기업들의 가치를 바꿔가고 있는 시점에서

변화된 사항을 눈감고 처음 정했던 부분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실질적인 마이너스 계좌를 플러스로 바꿀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회복이 오래걸릴수도 있는 점과 산업의 하락이 보여지는 부분에서 확신이 없다면

가치가 높아가는 성장산업에 투자하는 교체매매가 더 현명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대략 수량을 좀 가지고 있던 반도체 쪽과 중국관련 ETF 상당부분을 

교체매매 형태로 손절되고 남은 금액을 2차전지와 AI바이오 주식으로 

종목 교체했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그리고 루닛

손절로 남은 잔액은 원 금액에 20~30% 선으로 손실된 금액입니다. 

그 금액을 투자하게 되면 일단 40% 정도의 수익률은 올려야 원금복구가 되는 부분인데,

대표적인 2차전지 주식들에다가 장비주까지 단기매매를 포함하여 

복구를 시도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대략 6개월간 꾸준히 손절을 진행하면서 손절한 금액을

다시 2차전지 종목들로 교체를 해왔는데, 비교적 성공적인 교체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2차전지 주식들이 탄력을 받으면 2~30%는 금방 오르는 시기였기에 

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수익을 낼 수 있었고, 

좀더 장기적인 부분으로 조금씩 수량을 모아가는 

에코프로비엠과 POSCO홀딩스의 경우 최근 많은 상승을 보이면서

늦게 진입을 했지만, 거의 50%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의 경우는 많이 떨어졌을때 1주, 그리고 좀 올랐을때 2주를 매수했는데,

처음 1주는 100% 가까운 수익률이고, 후에 매수한 2주의 경우도 40% 정도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루닛은 AI바이오주식으로 암과 관련한 영상판독과 추적치료가 가능한 기술력으로

성장하는 기업인데,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성장성이 뚜렷하며 인정받는

기업으로 생각해서 현재 많이 올라왔음에도 장기적으로 성장가능한 기업이라 보고

조금씩 손절했던 잔액으로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3년의 주식투자,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지 말자

지금까지 기업의 가치가 어떠한 변화를 맞이하는지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했던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정보의 한계도 있고,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으로 쉽게 그 성장성을 예측하다보니

실수도 있었고, 실수가 아닌 선택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가면서 

그 기업의 가치가 변화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방임한 부분도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기업을 어렵게 찾고 투자를 한 후 2-30% 상승했다고 쉽게

그 수익을 바라고 매도하면서 시간이 지나서 더 비싼 가격에 그 기업을 다시

매수하게 되는 일이 반복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늘 많이 올라서 이젠 늦었다고 하는 기업도 그 성장이 열려있으면 

더 많이 오르게 되는데,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경우들이 생기고,

단기적인 판단으로 매도하면서 후에 다시 돌아보면 그 기업을 다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다시 맞이하는 부분이 반복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에코프로비엠도 9만원대에 매수했다가 12만원대에 매도하였는데,

지금은 평단을 20만원대 가지고 있을만큼 비싼 가격에 다시 매수를 하게 되었고,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40만원좌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루닛도 95000원에 매수를 했다가 13만원에 매도를 하였는데, 

지금 평단은 17만원좌우로 현재 루닛은 보호예수물량 출회로 17만원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모신소재는 6만원대 매수해서 마지막 수량은 100% 넘는 수익을 보았는데,

현재 20만원대에서 떨어져 17만원대 주가를 보이는데, 이제 다시 저는

코스모신소재를 일부 매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성장하는 기업이 생긴 이유는 시대의 흐름이 성장하는 산업의 방향성을 정해주고 있고,

그 안에 가치있는 기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를 개인의 판단하에 잘 선택하여 지금이 고평가인지, 아니면 아직도

저렴한 구간의 매수기회인지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투자를 하는 모든 이들은 고민을 해야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숙제들, 교체매매가 필요할까?

찬찬히 신중하게 교체매매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몇 종목들이 있습니다.

남은 삼성전자우 일부와 카카오, 차이나전기차ETF 그리고,

2차전지 주 중에 초기에 선택했던 동박업체 SKC와 솔루스첨단소재 입니다. 

적은것은 20% 마이너스이고, 카카오와 솔첨의 경우는 거의 5~60%대의 마이너스입니다.

어느정도 시기가 되면 일부 회복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라 생각하지만

시간이 꽤 소요되는 종목도 있을듯 하고, 앞으로 산업경쟁력이 만만치 않아보이는

분야도 보여서 꽤 큰 손실폭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결심과 좋은 타이밍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수익을 내는 타이밍도 어렵지만, 매도 특히 손절의 타이밍은 정말

더한 고민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뢰가 있다면 추가매수를 하거나 시간을 기다릴 것입니다. 

마이너스 40%에도 플러스로 돌아서서 익절한 종목들도 여러번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을텐데, 반도체의 불안한 미래와

중국 경기의 침체 및 불안한 정치요소, 미중갈등 그리고, 플랫폼 기업들의 부진 등을

고려해보면 현재 고심하는 종목들은 선택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주식투자 계속해야 할까?

 

과거로 돌아가보면 젊은 시절 저는 주식투자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 시기를 상당히 오래 가졌었고, 주변에서 주식매매로 돈을 잃은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경계의 마음을 가진 부분도 많았습니다. 

 

현재는 주식투자도 회사에서 업무를 보는 것처럼 치열한 정보에 대한 분석 및 

선택, 과감한 투자와 손절이 필요한  기획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금융지식을 넓히는 지식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부분을 바탕으로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서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멘탈이 견고해야하는 것은 기본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저에게는 이 주식투자도

상당한 매력을 주는 분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방향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 분야라는 생각입니다.

 

주식투자는 해야한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고, 저에게도 잘 맞는

분야라는 생각으로 잃지않는 투자가 되기위해서 더 많은 생각과 정보, 좋은 혜안을 가진

멘토들에 대한 접근으로 부족한 점을 메워나갈 생각입니다.

 

 

*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이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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