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소년이 경험한 지역병원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와 관련하여 경험 및 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지역병원 의사분이 알려준 요즘 상황도 한번 짚어보도록 할게요.
하루 30만명씩 나오는 요즘에 정말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폭증과 더불어
위중증환자의 비율도 늘어가겠지만, 일단은 제 주위에서 급작스럽게 많아진 가족확진자들은 심한 경우 독감처럼
가벼운 경우는 콧물감기 정도로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밀접접촉자가 되어서 PCR검사를 한차례 광진구보건소에서 받았고 그 후기를 포스팅했었죠.
음성이 나왔지만 1주일정도는 되도록 외출을 금하고 조용히 보냈습니다.
그리고, 대략 8일차 정도에 병원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어요.
일단 주변 분들을 위해서 철저히 검사하는게 안전하겠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일단 네이버지도에서 신속항원검사 메뉴를 선택해서 검색해보면,
지역 병원들이 나옵니다.
그곳을 보면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의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병원들이 나오죠.
일단 저희 지역병원들이 1시부터 2시까지가 점심시간이라 저는 오전엔 일찍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릴듯 하여 12시쯤 병원을 둘러봤습니다.
네군데를 들렸는데 모두 2시 이후 오라고 하시더군요 ㅜㅜ
예약 대기가 꽉 찼다는 뜻이죠.
점심좌우로 비가 내렸고, 어느 병원에서는 대기가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2시간정도를
이야기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자가진단키트를 직접 해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정확도가 떨어질거 같고, 현재 병원에서의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는 PCR를 대체해서
양성판정을 내리는 기관으로 변경되었으므로 보다 완전하게 검사하려면
병원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서 일단 팁이라면 팁인데, 우선 네이버지도상 지역병원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도로상에 잘보이는 위치에 있거나 사람들이 잘 찾을거 같은 병원은 일단 올라가서
살짝 보고 대기인원이 많다싶으면 바로 다음 병원으로 가서 살펴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2시 점심시간 끝나기 바로 전 도착해서 A병원에 대기인원이 많은 것을 보고
가까운 B병원으로 옮겼는데 비교적 인원이 적어서 바로 대기접수를 했습니다.
일단 대기접수를 한 후 의사분 면담을 간단히 하고, 또 대기 한 다음에
호명하면 가서 의사분에게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습니다.
콧속 깊숙히 찔러 넣으신후 살짝 돌렸는데 이곳은 코 양쪽을 다 한번씩 넣으시더군요.
검사는 짧게 찡긋 한 느낌을 콧속으로 느끼면 끝.
나오면 간호사가 위층에서 10분간 대기후 다시오라고 했습니다.
10분이 지난후 다시 의사분 면담이 있습니다.
대략 20분정도 더 기다리게 된듯 한데 대기자가 많다보니 상담시간 마다 면담이 있으므로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앞쪽으로 10여분 되었는데 그때 양성인 분은 1분이셨어요. 제 앞으로는.
의사분 면담때 저는 음성이 나왔고 별다른 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따로 처방은 없었고, 음식 잘 먹고 너무 집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해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폭증인게 느껴지신다면서 2주전에 양성률이 10%라면 1주전은 20%였고,
지금은 거의 6-70% 양성률이 높아질만큼 늘어나는거 같다고 하시면서
감기처럼 치료가 되어지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부터 병원의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시 바로 약국에서 약처방을 받아
자가격리 1주일에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점차 체계가 한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감기나 독감을 앓듯이 지나가는
백신접종하신 분들의 사례가 많으므로 이제는 언제나 확진될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을듯 하네요.
일부러 걸릴 필요야 없겠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현실속에서 코로나를 겪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만큼 생활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확연히 듭니다.
검사를 받는 분들을 보니, 양성이 확진되면 별도 비용없이 처방전을 써주는 것으로 보이고,
저처럼 음성이 나오면 보통 5000원의 진료비를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확인서를 의사분에게 요청하면 바로 프린팅을 해주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니 필요한 분들은 병원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단, 저도 빨리 한다고 했는데, 총 시간이 1시간이 걸렸습니다.
병원내에 의사가 한분이고, 일반진료도 보면서 신속항원검사도 하고, 검사결과 따라서
일일이 상담과 처방도 하고 하다보니 이래저래 1시간이 걸렸네요.
더 사람 많은 곳은 1시간 넘게 걸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동네병원 네군데를 다 올라가봤는데 가는곳마다 사람들이 많은 대기를 보였어요.
일단 골목안쪽 등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곳으로 가야 대기가 조금이나마 적게 걸릴거 같긴 합니다.
줄을 잘 서셔야 할듯.
또한 대기하는 공간에 양성자들이 같은 공간에 있게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잘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필요하다면 대기시간에는 바깥쪽에 거리를 두고 대기할
필요성도 느껴지긴 했습니다.
아무튼 의료인 분들 고생이 많고, 대기하는 분들도 참 고생이 많네요..
생각해보니 병원 아닌 약국에서 약사분들이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를 해주시면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
검사해서 양성 나오면 가까운 병원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해서 처방을 받도록 하거나
비대면 진료로 연결시켜서 처방전을 받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 무탈하게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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