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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위내시경 수면내시경시 보호자 있어야 (국립중앙의료원 후기)

꾸바소년 2021. 7. 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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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꾸바소년입니다. 건강검진을 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받고 있습니다.  동대문쪽에 이전에 업무를 보았기에 다니게 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국립중앙의료원을 선호해서 믿고 찾는 병원입니다.  오늘은 매번 검진받을때마다 고민되는 위내시경과 관련한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건강검진 수면내시경 후기

 

 

 

 

 

위내시경 매번 받을때마다 긴장되는 순간

건강검진에서 위의 내용을 확인해보는 것은 중요한 일일것입니다.  그렇지만, 위안에 관을 넣어서 위안을 보는 일은 언제 생각해도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닌것이 사실이고 이번에는 또 어떤 안좋은 소식이 있을까 내심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저는 이전에 위내시경을 직접 받았었습니니다.  그래서, 생목으로 들어가는 관에 대한 기억이 비교적 또렷하게 납니다.  굳이 수면내시경을 신청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잠깐 10여분을 참으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세번인가를 받았었는데, 두번은 참을만 했지만 마지막 한번은 정말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뱃속을 다 긁어내는 듯한 느낌에 내부 조직 일부를 떼내는 것을 모니터에서 확인했고, 나도 모르게 흐르는 침과 헛구역질들... 생각하니 정말 힘드네요.  하고나와서도 한참 속이 여간 쓰린것이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좋았던 기억때문에 돈을 내는 것으로

그래서 이후로 수면내시경을 신청했습니다.  제 기억엔 당시엔 5만원 추가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잘 기억도 안나게 누웠는데 깨보니 이미 끝나있었던 경험.  속을 긁었으니 당연히 거북스럽긴 한 부분이긴 한데 돈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검진을 보면 약간의 역류성식도염 소견과 장생화상피인가 하는 관리하라는 내용을 받긴 했는데, 식습관이 완전 규칙적이지 않고 늦은시간 섭취량이 있다보니 위에는 부담이 많이 되왔던거 같습니다. 

 

 

 

 

 

건강검진 다시 수면내시경을 신청

건강검진을 예약하려고 하니 수면내시경시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님'도 일을 나가야 하고 혼자서 가야하는 상황이라 생으로 위내시경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날이 되니 예전 기억에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멀리있는 친한 동생이 요즘 쉬고 있어서 SOS 를 보냈더니 흔쾌히 와준다고 해서 수면내시경을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수면내시경은 당일 추가금 6만원으로 결제했습니다.  내역서를 보니 원수면내시경 비용은 20여만원이 넘더군요.  환자부담금만 6만원이었습니다.  건강보험이 정말 좋은 것이군요.  잠깐이면 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한번 안좋았던 기억이 있으니 혼자 해내기가 좀 힘든 것이 위내시경인거 같습니다.  이번엔 정신줄 잡고 수면내시경의 과정을 기억했습니다. 

 

 

 

 일단, 왼쪽 팔에 마취제 넣을 주사기를 꼽고,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빨아먹는 약을 먹은 후 내시경 실에 들어갑니다.  우선 입안에 마취제를 칙 뿌려줍니다. "씁니다" 하셨는데 쓰면서 입안에 기운이 느껴집니다.  입에도 관을 넣을 준비를 하고, 옆으로 누워서 눈을 뜨고 있으라고 하죠.  그리고, 마취약을 넣습니다.  눈을 뜨고 있다가 감으면 시작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잠시 눈을 뜨고 있는데 사물이 흐려지면서 끝.   눈이 깨보니 20여분이 흐른 뒤였습니다.  상황종료가 되고 회복실에 누워있는 상태였네요.  이번은 더 가뿐했습니다. 정신도 더 말똥했는데, 최소 3~40분은 대기하고 나가야 한다는 소리가 들리고,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면서 기다렸다가 나갔습니다. 밖에서는 친한 동생이 대기하고 있었고, 설명해주는 분이 2주후 결과가 나갈 것이라며 오늘의 검진에서는 조직을 뗀다거나 하는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하더군요.  다행입니다.  

 

 

 

 

 

위험성 때문에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설명

수면내시경 후의 돌발상황에 대비해서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저는 멀쩡해서 나와서 스타벅스가서 동생과 함께 차한잔 마셨고 이야기를 나눈후 그 동생도 딸 점심을 줘야 한다고 해서 먼저가고 저도 점심약속이 있어 집쪽으로 향했어요.   어지럽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없이 멀쩡했고, 속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점심도 먹고 집에 돌아와서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데, 이때 느꼈습니다.  글을 쓰는데 순간적으로 졸음이 와서 철자를 잘못누르고 있는 저를 여러번 발견했어요.  수면마취의 기운이 조금 남아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이런점들이 사고의 위험이 될수 있으니 운전을 하지 말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결과를 기다려야 할때

제발 제 위가 멀쩡하기를 바래봅니다.  요즘 살짝 목주위가 불편함이 있는데 이게 기분탓인지 역류성식도염인지 모르겠어요. 말하다보면 좀 빨리 목이쉬는거 같기도 하고, 왜 그런지 좀 확인하고 싶긴 합니다.   건강검진 제도가 좋은 제도이고 건강보험이 있어서 저는 참 든든하게 느끼긴 하는데, 이런 위내시경 등은 정말 적응하기 힘드네요.  좀더 편한 기술이 개발되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고생하신 의료진 분들 감사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고대해봅니다.  몸이 재산인데 건강만큼 중요한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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