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시설관리에 관한 사항을 알게되서 몇가지 사항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시설관리가 주목받게 된 점은 정년퇴직을 한 분들도 다시 일을 하는 분들이 많을 만큼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직업이라고도 하고, 좀 빨리 시작하신 분들은 어느정도 자격증 조건과 경력을 가지고 있으면,
오랜동안 꾸준하게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시설관리라고 해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나 빌딩, 큰 건물들에는 선임요건이 따라가게 되는데, 보통 전기안전분야나 소방안전분야 그리고
기계유지관련 분야를 비롯해서 냉동기, 보일러, 승강기 등 건물내 자격을 보유한 선임자를 직원으로
둬야하는 법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기업들이 선임조건을 갖춘 분들을 직원으로 두게 되는데 시설관리 분야의 경우
경력이나 자격요건을 갖춘 분들을 비교적 나이에 무관하게 입사의 기회를 주고 늦은나이까지 일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대부분의 건물에 용역업체들이 인력파견을 하게 되므로, 자격요건을 갖추면
최저급여에 근로수당을 적용하여 포괄임금제로 연차, 퇴직금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연봉계약제가 기본이 되고, 감시단속적근로자라고 하여 일근직이 아닌 신입이나 교대근무자의 경우
일한 만큼의 대우를 받기 어려운 현실을 접하게 될수 있습니다.
현장에 따라 일의 난이도와 일하는 시간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같은 현장에서의 근무경력에 따른
급여차는 별로 없는 것이 시설관련직의 특징이 되기도 합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직업군인데, 오늘은 교대근무제의 특징을 위주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제 주위에 50대의 분들 중 기술직군의 옛 경험을 가졌던 분들이 시설관리 팀에 들어간 경우가
여러 명이 있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 경험공유를 받았습니다.
[맞교대, 당비]
보통 아파트 같은 경우 교대근무 시설기사 분들이 맞교대를 많이 하십니다.
24시간 근무 후 24시간 쉬며 맞교대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8시 출근이면 24시간 근무 후 다음날 8시 퇴근 / 비번
저희 아버님이 오랜 장사를 접고 쉬시다가 동네 동생분이 아파트소장이셨는데, 아버지를
적은세대 아파트의 설비기사로 채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4시간 맞교대로 몇년을 일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대단하셨던거 같네요.
생활리듬이 맞는 분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맞교대를 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들기도 하고,
특히 아파트 경우, 세대민원들 및 영선업무라고 해서 아파트의 잡다한 민원 해결도 해야해서
대체적으로 힘든 교대직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아파트가 가장 많기도 하고, 무경력에 나이가 있어도 일할 자리가 있기에 일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고,
근로수당 등으로 다른 교대직에 비해서 급여가 높기 때문에 선택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당직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잠을 잘 수 있는 야간 휴게시간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글쎄요..
[주당비 3교대]
간혹 아파트 경우 3교대가 있기도 하고, 보통은 지식산업센터나 빌딩의 경우 주당비가 있습니다.
주간근무+당직근무+비번인 3교대입니다.
주간(9시-18시) / 당직(9시-다음날 9시) / 비번
아파트 경우 주당비는 토일,공휴일에도 주간은 업무를 보아야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산이나 빌딩의 경우 토일,공휴일의 주간인 분은 휴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보통 한달에 당직은 약 10일, 주간은 약 7일 정도로 근무한다고 보면 되고,
한달에 3번 정도는 비휴로 금토 또는 토일을 쉬게 되거나 공휴일이 끼여서 2일을 쉬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다만, 보통 감시단속적근로자일 경우가 많은데, 당직때 24시간 중 9시간은 휴게시간으로 무급이며,
15시간만 근무로 인정받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당직자이기 때문에 빌딩이나 지산의 경우 야간민원이 거의 없으므로 시설의 돌발상황만 없다면,
저녁에 잠을 잘 수 있어서 그나마 다음 비번날 아침 퇴근후 일상생활을 적응할 수도 있습니다.
3교대로 빠듯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대체근무가 어려운 단점이 있고,
거의 회사주변에 메이는 당직생활이 주이기 때문에 주당비 근무라면 가능한 주간에는 일을 하더라도
저녁과 야간 그리고 휴일에는 거의 일이 없는 감시적 현장을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보통 이런경우 시간이 많으므로 공부해서 상위 자격증을 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야비 3교대]
주당비와 비슷한데, 주당비는 당직 24시간이라면, 주야비는 야간15시간으로 주간을 쉬고, 야간에 출근하는
교대근무제입니다.
주간 (9시-18시) + 야간 (18시- 다음날 9시 퇴근) / 비번
야간의 경우 휴게시간이 보통 4-5시간 정도인거 같고, IDC센터 등이나 야간에 업무가 조금 필요한 곳 등이
주야비를 선택한다고 들었습니다.
주당비 보다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고, 주간후 주간을 쉬고 야간을 들어가므로 체력적으로도 상대적으로
나은 교대근무제일듯 합니다.
다만 급여가 주당비 보다는 낮게 책정됩니다.
주야비라 하더라도 주말의 경우 주간은 휴무이고, 야간자가 당직으로 대체해주는 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주주당비, 주주야비 4교대]
주주당비는 주간+주간+당직+비번이고, 주주야비는 주간+주간+야간+비번입니다.
4교대라서 3교대보다는 특별한 일이 생길경우 대체근무가 가능하고, 토일 주간,주간인 경우는 3일을 쉴수도
있어서 휴가를 얻는 느낌을 한달에 한번은 가질수 있는 근무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더 있다고 느껴지고 체력적으로도 맞교대나 주당비 보다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4교대이면서, 주간자가 주말에 걸리면 휴일이 보장되는지가 확인되어야 하고, 주간 이후의 근로환경이
개인적으로 여유가 있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면 성장을 위한 공부를 병행할 수 있으므로 좋을듯 합니다.
[주주야야비비]
주주야야비비는 주간+주간+야간+야간+비번+비번 입니다.
3교대인데, 2회씩 하는 형태인데, IDC에서 정보보안쪽으로 근무하는 지인과 인천공항 시설팀에서 근무하는
지인의 경우 대체로 주주야야비비로 고정적으로 교대근무가 주말구분없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적응만 되면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근무환경이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근무자들끼리 조정하기도 좋다고 하니 조금더 유연한 근로형태이기도 한듯 합니다.
대신 IDC센터 경우 야간에 업무가 좀 있어서 휴게시간은 짧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 따라서 야간휴게가 편한 곳이 있고, 불편하게 대기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어떤 현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피로도가 달라질듯 합니다.
급여의 순서로 보면,
맞교대>주당비>주주당비>주야비,주주야비,주주야야비비 정도로 될듯 합니다.
물론 현장마다 다른데, 대부분 급여가 최저임금에 시간수당에 따라서 차이가 생기므로,
자격증 선임수당 등 별도의 플러스가 붙지 않는 조건이라면 일의 강도가 낮고 시간의 여유가 많을수록
급여는 낮고, 반대가 될수록 급여가 조금 높아지는데 그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잡코리아에 찾아보니
주당비 지산 근무자가 270-280 정도였는데, 빌딩의 주주야비가 250-270 정도 였습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아파트의 맞교대 구인 당비인 경우는 대체로 300-330 정도로 볼수 있었습니다.
시설관리의 교대근무제를 좀 알아보았고, 절대적인 기준이라기 보다는
제가 찾아보고 지인들과 이야길 나눠보고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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