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적금주식투자

포스코케미칼 -33% 에서 플러스 되기까지 과정 (GM 14조원 양극재 계약체결) 2차전지 주식투자종목 후기

꾸바소년 2022. 8. 9. 18:55
728x90
반응형

2차전지 주식종목을 투자중인 꾸바소년이 현재 플러스로 전환된 포스코케미칼과 기타 종목들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8개월 정도 투자가 되었고,
SKC와 솔루스첨단소재 등은 좀더 길게 가지고 있는데,

대체로 2차전지 하락기를 맞아 대폭 하락했다가 회복되기도 하고,

아직 기다려야되는 종목도 있고, 그 기다림의 시간들을 정리합니다.

 

<< 포스코케미칼을 종목 선택한 이유 >>

2차전지 주가 각광받고 난 이후 한참 반도체, 메타버스 등 테마가 옮겨지는 후반부에

해외 차이나전기차ETF를 사모으고 있었으나, 국내 2차전지 ETF는 늦게 진입하기보다

개별종목 중 몇가지를 선택해서 진입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엘앤에프나 일진머티리얼즈 등을 가지고 조금씩 매매를 진행했고,

수익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후 추가로 보면서 매수한 종목이 SKC, 솔루스첨단소재, 포스코케미칼 이었습니다.

세 종목 모두 해외공장 증설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 착공에 돌입한다고 하였으며,

사업적인 부분에서 실적이 보여질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선택 했는데,

가장 마지막 매수한 종목이 포스코케미칼이었습니다.

 

한창 양극재로 엘엔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이 잘 나갈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이 가장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었고, 실적도 좋은 회사인데

반등할 기점이 있을거라고 예상했습니다.

 

<< 포스코케미칼의 주가흐름 >>

 

아쉽게도 포스코케미칼을 매수한 이후의 2차전지 테마의 주가흐름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오를때 적게 올랐던 포스코케미칼은 떨어질때는 같이 떨어지는 하락폭을 보이면서

투자자 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2021년 12월5일과 8일에 두차례 매수했던 포스코케미칼의 저의 평단가는 145,750원입니다.

잠시 오르기도 했으나 대체적으로 당시 시세를 찾아보니 이 때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더군요.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3월 16일 종가가 98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저의 경우는 단가 대비 -32.7% 가깝게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이후로 좀 오르긴 했지만, 회복을 하진 못했고, 다시 하락이 오기도 하면서

계속 마이너스 상태였죠.

 

그러던 것이 7월27일 마감 종가가 116000원이었고, 8월8일이 143,500원, 그리고 오늘 다시 올라서

151,5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7월27일 기준으로 오늘 마감가격을 대비하면  2주일 동안 30%가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 오랜만에 가져보는 빨간불, 플러스 3.68% 를 기록했습니다.

 

<< 포스코케미칼 손절하지 않은 이유 >>

 

첫번째로, 매매를 위주로 하는 분들이 항상 조언해주는 것이 일정 % 수익이 나면 익절하고, 떨어지면 손절을 잘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절은 하지 말자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제가 선택한 종목에 대해서 고심해보고 정하면 일정 하락이 보이더라도 믿고 시간을 기다려보는 것입니다.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선택하고, 시간을 이겨내면 결국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는 것이 실적기업이

가지고 있는 저력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물가상승률이 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물건도 물가상승분이 반영되듯 결국 기업의 지표인 주식도

그것을 어느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 따라서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종목이느냐도 중요하겠습니다)

두번째로, 테마 자체가 미래의 산업대표군이면 실적보다 좀더 과대하게 기대감에 따른 투자가 이뤄져서

투자심리에 따른 상승이 항상 나타나게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현재 2차전지 소재주의 경우 미래산업군의 중요한 위치에 있고, 기대감이 큰 분류에 속해서 

이전처럼 다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 2~3배가 금방 오를수 있는 종목군입니다.

이미 입증이 되었던 부분이므로 현재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30%~50% 까지 떨어지는 것이

불안요소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 변동폭을 이겨낼수 있는 종목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포스코케미칼 외의 2차전지 투자한 소재주의 주가는? >>

 

현재 2차전지 소재주로는 포스코케미칼과 SKC, 솔루스첨단소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양극재 중에서도 느림보에 해당할 정도로 투자심리가 잘 살아나지 않는

종목이었는데, 이번에 미국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와 14조원 육박하는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

인해서 실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8일 공시된 내용이라서 확실시 되었고, 2023년~2025년 3년간 공급인데, 배터리 소재업체의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더불어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 통과에 대한 수혜주로 LG엔솔과 포스코케미칼이 뽑혔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므로 미국의 중국견제와 관련해서 상대적인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포스코케미칼은 낮은 주가의 상태에서 과도한 낙폭을 보였으므로,

현재 수주 및 실적등을 고려할때 현재의 주가는 아쉬운 상태입니다. 

현재보다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하는 부분인데 실제 반영이 제대로 되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SKC와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관련 회사입니다.  (SKC는 보다 넓은 사업확장이 이뤄지고 있음)

현재 SKC 의 오늘 주가는 131,500원입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동박관련 사업은 호조를 보이나 화학분야는 기대를 채우지 못하면서, 기대치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제 평단가 기준 현재 -24% 정도의 상태입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오늘 주가는 45,900원입니다.

좀 과도하게 하락한 거 같은데, 최근 투자가 위축되면서 실제 실적이 나오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좀더 하락이 나온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퀘백 공장 착공에 들어가 있는 솔루스첨단소재는 향후 양산체제를 갖추고

실적이 확실해지는 가시적인 모습이 보이면 현재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같습니다. 

제 평단기준으로 보면 현재 -50%를 넘는 부분이니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SKC와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하여 손절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투자한지 1년도 안되었고, 이 기업들의 가치가 이정도에 머물지 않을정도의

공장증설에 따른 기대감이 또다시 터닝포인트를 만드리라 기대하고 있고,

2차전지 산업이 향후 몇년내에는 계속 지속될 수 있는 미래산업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곧 반등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은 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8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며칠 상황을 보고, 플러스로 매도하여 그 자금으로 TIGER차이나전기차를 매수하여

현재 높게 형성된 매수단가를 좀 낮추는 쪽으로 고려중에 있습니다. 

 

 

주식투자가 쉽지 않음을 배우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기업에 대한 선택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고, 단기적으로 매매를 하기에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6개월, 1년, 2년, 3년 플랜 등으로 좀 넓게 시간대역을 나누어 투자범위를 정하고,

종목별 분산투자를 적정한 분류로 나누어 한쪽으로 쏠려서 마이너스가 과도하게 날 수 있는 

부분은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나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마이너스가 현재 많이 나있는 상태이므로 복구하면서 리밸런싱을 한번 해야할거 같네요 ^^

 

 

모두 성투하시고, 좋은 성과있으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투자권유를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