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소년이 두번째로 경험하는 배당락에서 주목하고 있는 삼성화재우와 KT&G에 대해서
오늘은 주식초보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
배당금에 포커스를 두고, 또 코로나 시기 저평가로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 보고
소량 매수했던 초기 종목이 바로 삼성화재우와 KT&G 입니다.
2020년 삼성전자와 KB금융을 가지고 배당금을 처음으로 연말 배당락일을 거치면서 올해 4월에
받았었는데, 올해는 보다 많은 종목들의 배당금을 내년 4월에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오래 보유한 의미가 있는 남은 두종목에 대해서 한번 이야길 남겨놓겠습니다.
<< 효자 종목 삼성화재우, 배당락에 떨어져도 믿고 가보자! >>
삼성화재우의 28일 주가는 174,000원이었습니다.
오늘 장중가 현재 162,000원으로 12000원이 하락했고, -6.9% 를 기록중입니다.
29일 배당락 일에는 배당주들의 배당률만큼 보통 배당락이 이뤄지기 때문에
28일까지 매도할 것인지 매수할 것인지 보유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보통 내년 2~3월까지도 배당락 영향을 받을수 있는 부분이라 투자하는 분들은 자신의 성향과
목적에 따라서 선택해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저는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소량이긴 하지만, 삼성화재우로 매년 10%의 배당율이 가능한 것인가를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
이제 그 사연으로 한번 들어가보죠!
삼성화재우를 처음 매수한 것이 21년 2월 16일이었습니다.
당시 매수가는 138,500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했을때 삼성화재우의 저평가된 주가가 매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시 전 해의 배당금이 8800원으로 약 6%대의 배당율을 보였기도 했기 때문에
년간 배당율도 은행권보다 좋았고, 코로나로 인한 저평가 금융주들의 상황 속에서
제가 KB금융 이후로 Pick 한 주식이 삼성화재우 였습니다.
당시엔 유투브 박춘호TV를 통해서 삼성화재우에 대한 소개가 있었기 때문에 더 눈여겨보면서
비교를 했었고, 소량으로 매수해 두었습니다.
챠트를 보시면, 3월달까지도 계속 마이너스였는데, 그 때 조금더 매수를 해서 단가를 살짝
낮춰놓았습니다.
이후 부터는 배당주보다는 다른 기술주와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배당주 쪽은 보유하는 형태로 매도하지 않고 두었습니다.
4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삼성화재우는 거북이 같은 종목이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오르면서 꾸준하게 정말 아름다운 그래프를 그리더군요.
그렇게 해서 17만원대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수익률이 20~30% 대를 보여주면서 1년간 대단한 저력을 보여주었고,
오늘 배당락을 보니 12000원까지 떨어지는군요.
삼성화재우의 배당금을 12000~13000원으로 보는 견해들을 보았는데, 뉴스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배당금 만큼 배당락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는 1차 목표로 배당금을 받게 될수 있을듯 하고, 배당율이 10% 가까이 나오는지를 내년초에
확인하고 싶고, 삼성화재우가 배당락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다시 거북이처럼 올라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언제쯤 회복이 될 것인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슈없이 배당금만큼만 수익이 될 KT&G의 봄은 언제올까? >>
챠트상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고, 면세점 등이 풀리고 여행객들의 왕래가 이뤄지면
단연 원 주가를 회복할 것이라 생각하고 매수 했던 KT&G는 1년 동안 정말 큰 변화없이
저평가된 주식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직 호전되지 않은 여행계의 상황도 반영이 되고 있고,
실적이 나쁘지 않지만 호재요인이 없는 것도 반등하지 못하는 큰 요인이 되는가 봅니다.
그래도 저는 매도하지 않고 배당락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KT&G 역시 어제까지는 플러스 수익률이었으나 오늘 배당락이 되면 마이너스가 되었고,
아마도 한동안 다시 오르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 상반기 이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주가회복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량이기도 해서 일단 KT&G의 가능성도 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KT&G의 첫 매수는 21년 2월 15일이었습니다.
당시 가격이 80,200원이었습니다.
어제 28일 주가는 83,900원이었고, 오늘 배당락으로 현재 -4.89% 로 79,800원입니다.
현재 상태로 보면 첫 매수 가격보다도 낮은 가격인 상태입니다.
KT&G의 배당율이 보통 5%선 정도 되니 그만큼 배당락이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배당금은 4800원이었습니다.
얼마전 기사에서 KT&G가 조단위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었는데,
배당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서 이번 배당금을 기대해볼 여지도 있는거 같네요.
자사주 매입도 410만주, 3500억원 정도를 3개월간에 걸쳐서 매수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당율이 조금 높아질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만, 주가가 1년내내 거의 비슷하게 오르 내린 지라 주주 분들이 많이 지쳐있을수
있을거 같네요.
장기 배당주 투자로 둔 분들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접근한 분들은 KT&G로 인해 속이 타셨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일단 제 포트폴리오상 삼성화재우와 KT&G 그리고 삼성전자우는 배당주로 보고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부분이라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주식과 관련해서 무조건적인 장기보유를 채택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단기로 보고 손절을 한다던가하는 대응보다 시즌은 돌아오기 때문에
길게는 3년까지도 보고 그 안에 매수 타이밍이라고 할만큼 수익률이 되면 매도도
함께 판단하면서 운용할 생각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10% 또는 -20% 까지도 쉽게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 변동성이 큰 주식은 복구도 어느새 됩니다.
마이너스를 20%까지도 극복하고 나면, 대체로 5% 정도의 수익에도 매도해야할까를
고민하게 되더군요.
많이 잃고 적게 수익을 얻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라는 생각으로
종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보너스 처럼 올 4월의 배당금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이며 손실위험있으니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