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소년의 장기전 주식 중 삼성전자, 삼성전자우가 있고, 생각과 달리 장기전이 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서
오늘 상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SK하이닉스를 첫구매한 것이 3월 경으로 기억됩니다.
대략 10개월 정도를 보유했는데, 정말 길고 긴 지하세계에서 겨우 빠져나온 느낌이 드네요. ^^
당시에 모건스탠리의 리포트가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중국의 공산당 리스크로 핀테크 업체들의
규제가 심해지면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져 약간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던 SK하이닉스는 폭락수준으로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하방으로 계속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3월 매수후 4월, 5월 계속 보면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던 상황에서 하반기 폭락한 반도체주는
D램가격 하락에 대한 전망으로 슈퍼사이클이라던 기사들은 싹 들어가고 피크아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들이 계속 언론에서 비쳐졌죠.
현재는 반도체 주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신호가 오고 있고, 2차전지와 메타버스 주에서
반도체 주 쪽의 매수가 다시 살아난 느낌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두 종목들 처럼 폭발적인거 같진않고 정말 조금씩 상향 중에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1년 챠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3월부터 4월까지는 수익이 높낮이를 보이면서 오가다가 4월 후반부 부터 하락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었는데, 8월정도 화끈하게 하락한후 바닥으로 갔다가 지금 현재 그때만큼
기사회생한 상태입니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리포트가 이정도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건
국내 시총상위주들의 흔들림을 보면서 국내증시의 안정성에 대해서
의문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그럼 4개월후 현재의 모건스탠리는 어땠느냐?
4개월전 부정적 전망으로 반도체증시를 발칵 뒤짚었던 이회사는
CNBC 보도에 의한 내년 반도체 시장이 7.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 19장기화로 세계적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며
D램이 주로 쓰이는 정보통신기술 생산이 어려울 것이란 점에 무게를 뒀는데,
반도체 업체들의 D램 재고관리와 생산을 늘린만큼 수요도 증가하는 상태로
공급과잉 사태를 피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면서 D램수요는 계속 증가했고,
내년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 등인 교체수요 증가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엄청난 하락으로 많은 주주들을
어려움에 처하게 했는데, 글로벌반도체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았고 투자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견했던 반도체 수요의 증가와 반도체 회사들의 좋은 실적 등에 대해서
이 업체만 몰랐던 걸까요?
아무튼 저의 경우는 SK하이닉스가 떨어질때 매도하지 않고,
추가로 매수를 조금씩 해서 단가를 조금 낮춰 놓았고, 이제야
조금 원점으로 와서 5%정도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려갈때는 엄청난 폭락인데 올라갈때는 정말 무겁게 조금씩
오르는지라 사실 매도시기를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경우는 중장기 투자를 고려해서 매수를 하였기에 그다지 걱정을
하지 않는데, SK하이닉스의 경우 약간의 수익률이긴 하지만 현재 수개월에 걸쳐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사실 매수 시점부터 생각지 않게 10개월여를 가지고 있었던지라
최근의 여건이 좋아진 시점에서 무리한 욕심보다는 분할매도로 대응해서 물량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하락한다고 해도 언제인가는 다시 오를 종목으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천천히 움직이는 종목에 반해서 하락요인시 그 폭이 크다보니 금액이 잡혀
너무 오래 묶여있다는 점을 개인적으로 고려할때는 적당한 시점에 매도를 해야하는 것이 저에게
맞을듯 합니다.
SK하이닉스의 움직임이나 해외 여론 및 국내 언론사들의 리포트 등 여러가지를 보면서
시총 상위주들에 대한 매수 및 매도, 대응 등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시총 크다고 안전하다는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보냈습니다. ^^;
주식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면서 하지 않는다면 대단히 큰
곤란을 겪으리란 생각이 들구요.
개인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요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 현재의 주가는 충분히 극복되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계속 보유해도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현재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2차전지 소재주들의 흐름도 눈여겨 보는데, 제가 산 종목들이 모두
마이너스 상태라서 소량씩 많이 떨어질때 물량을 조금 늘리고 있습니다.
언제인가는 다시 회전되어 그 흐름이 다시 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인데,
시간이 기회를 만들어주리라 생각하면서 모두 성투하세요!
방금 이글을 쓰면서 올라온 속보를 보니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인수에 대해서
중국 규제당국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
시장 순위권이 삼성전자에 이어 2위가 되었다는군요.
내일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
* 투자권유는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손실위험이 있으니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