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통해서 볼수있는 일본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재밌게 보게된 귀멸의 칼날과 진격의 거인 시리즈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유명한 일본애니 시리즈이지만 모르는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 어떤 작품들인지 보시고 관심이 가시면 한번 보도록 하세요!
HOLA 꾸바소년입니다. 개인적으로 만화를 엄청 좋아했던 유년시절을 겪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만화를 좋아하셨고 저도 그중 한명이긴 한데, 시험보기 전날에도 만화방에서 만화를 찾아볼 정도로 엄청 좋아하던 시절엔 국내 만화가 분들의 만화 뿐아니라 당시 유행했던 일본만화 시리즈들을 많이 접할수 있었고 대단히 흥미롭게 보곤 했죠. 공작왕이나 드래곤볼, 아키라, 신의물방울 등등 정말 많은 만화 시리즈가 만화방에 들어와 사랑받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만화의 다음권이 나올때마다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세월을 한참 지나와서 최근엔 그렇게 만화를 볼 일이 별로 없네요. 여전히 미드와 영화관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봤던 만화책을 놓은지 오래되었고, 흔하게들 보는 웹툰도 잠깐 1년정도 열심히 보다가 손을 놓게 되었어요.
넷플릭스에는 애니메이션도 참 많은데 눈여겨 본 애니가 별로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추천을 받아서 보게된 두편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니 쉽게 볼수 있었는데도 이렇게 1년의 시간을 훌쩍 지나서도 제대로 본 애니메이션이 손에 꼽을정도인데, 완결로 다 보진 않았지만, 지난해 보기시작한 진격의 거인과 오늘 처음으로 보게된 귀멸의 칼날이란 작품입니다.
1. 진격의 거인
진격의 거인은 정말 재밌다는 말을 몇년전부터 들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느순간부터 애니메이션등을 손 놓고나선 거의 애니는 찾아 보지 않았던지라 쉽게 손이 안갔었는데,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서 뒤늦게 넷플릭스에 뜬 진격의 거인 시즌을 보고 작년 처음으로 보게 되었어요. 부모를 잃은 주인공들이 성밖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알수없는 거인들에 대적하는 결사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마다 사연을 갖고 있는데 이중 주인공의 아버지는 이 거인들의 존재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능력은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결사대에 들어가 복수를 하고싶던 주인공과 절친들은 결사대에 들어가고 무시무시한 거인들과 대적하는 훈련을 받는데, 어느날 기존거인들과 좀 다른 거인이 등장합니다. 알고보니 이 거인은 주인공 소년과 동기화 되어있는 거인. 왜 이 소년이 거인의 심장처럼 동기화되는지 알수없지만 소년으로부터 생긴 거인을 두려워한 결사대는 소년을 죽이려하고, 친구들은 이를 막기위해 필사적입니다. 그러다가 거인들의 침공을 막기위해 이 소년이 동기화되는 거인을 이용하게 되는 과정까지를 저는 본 상태입니다.
진격의 거인의 내용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거인들은 인간을 잡아먹습니다. 성밖에선 거인으로 인해서 위험하고, 계속 성내로 진격하려는 거인들을 막아내려는 인간결사대들은 과학의 힘을 이용해 이들을 처단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죠. 이 상황에서 거인으로 동기화하는 소년의 등장으로 그의 능력이 어떤 계기로 나타나게 되었는지, 거인들은 어디로부터 오고있는지 이들에게 맞설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들은 점점 이러한 비밀들이 밝혀지는 계기를 마련할것으로 생각됩니다.
2. 귀멸의 칼날
최근에 제 넷플릭스에서 계속 추천으로 보이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맞구독중인 앙떠님 애니블로그에도 몇차례 소개되어있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봐야지 하면서도 미드에 밀려서 계속 미루느라 이제서야 Play 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내용은 산골마을에 주인공 소년의 가족들이 혈귀에 의해서 몰살되고 어린 여동생은 주된 혈귀의 피를 받아서 혈귀가 됩니다. 여기서 혈귀는 사람을 먹는 가공할 힘을 가진 괴물입니다. 최초의 혈귀가 피를 나누게 되면 혈귀로 변하고 인간을 먹으면 먹은만큼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 소년은 가족의 몰살로 인해서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려놓기를 다짐합니다. 여동생에게 당할뻔할 상황에서 혈귀를 잡는 검사가 와서 도와주는데, 소년은 자신의 여동생은 인간을 먹지 않는다며 동생을 보호하려 하고, 검사는 여동생을 죽이려했다가 필사적으로 여동생을 보호하는 냄새에 관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 소년과 또 혈귀임에도 소년을 보호하는듯한 행동을 보이는 여동생을 보고 그를 자신의 스승에게로 보냅니다. 그 스승 밑에서 검사가 되기위한 고된 훈련을 하는 소년은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서 능력을 갖추게 되고, 이제 검사로 선발되기위한 선발전까지 나서게 되며 애초에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동생을 혈귀로 만든 최초의 혈귀를 찾아 동생을 다시 인간으로 만들 방법을 찾기위한 길을 떠납니다. 인간적인 정을 가진 소년의 따뜻하고 끊임없는 의지 그리고 가족애와 더불어 혈귀가 되었지만 오빠에 대한 애틋함을 잃지 않는 여동생의 여정에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또 새로운 능력을 가진 막강한 혈귀들의 공격을 막아내며 최초의 혈귀를 찾아가는 여정을 맞이하는데 그 과정이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따듯한 소년의 감성을 토대로 능력혈귀들에 맞서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상당히 끌리네요. 20여편이 넘는거 같은데 오늘 8편정도를 보았고, 앞으로 계속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애니메이션인것만은 분명하네요.
전에 뉴스에서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소년의 귀걸이 장식이 문제가 되었던 거 같은데, 원본을 찾아보니 욱일기의 형태를 가졌더군요. 넷플릭스의 현재 버전에서는 그 무늬를 지우고 상영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를 빼고보면 내용자체는 일본을 필요이상 강조하거나 하는 내용은 없었고, 인간과 혈귀 사이의 대결양상에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소년의 여동생에 대한 애틋한 집념과 가족애, 그리고 인간에 대한 선한 감정들을 다루고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혈귀와의 싸움이니 사람이 베이고 터지고 등등 좀 폭력적인 장면들은 감안을 해야할듯하니 이런점은 알고 보셔야 될듯 합니다.
이 두편의 진격의 거인과 귀멸의 칼날은 끝까지 시청을 해야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본지 좀 오래되어서 선뜻 보지를 못했는데, 잘만든 두편의 애니메이션의 뒷이야기는 계속 궁금해지긴 하네요. 다만 좀 편수가 많아서 긴탓에 단박에 봐야할지 길게 봐야할지 이점이 좀 신경쓰입니다. ^^; 좋은 주말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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