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면역저하로 찾아오는 불청객, 예방접종주사비 가격에 대한 정리 (스카이조스터/조스타박스)

대상포진은 면역저하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접종 주사가격이 병원마다 다를수 있어 그에 관련한 정리를 해봤습니다.  참고하셔서 대상포진이 걸리셨거나 예방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되길 바랍니다.

 

 

 

HOLA 꾸바소년입니다.  지난해 저희 집 '님'께서 대상포진이 찾아왔습니다.  허벅지쪽 부근에 수포가 생겨서 사실 벌레 물린줄 알았는데, 좀 뻐근하게 느껴진다고 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대상포진이 온 것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대상포진이 온 것을 알게되면 빠른 시간안에 약 처방을 받아야지 그렇지 않을경우 심한 신경통 증상이나 다른곳으로 대상포진이 퍼지면서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 고통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니 가볍게 여길 부분이 아닙니다.  그로인해서 다니던 직장도 일단 쉬게하고 다행히 병원을 가진 않았지만, 면역체계가 다시 건강할수 있도록 음식과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설날에 아버지에게 대상포진이 왔습니다.  등쪽으로 뭔가 오돌오돌한 수포가 올라오는거 같았는데, 등쪽이라서 원래가지고 계셨던 관절의 통증쯤으로 여기셨는데, 제가 가서 등을 들어보니 이미 수포가 띠모양으로 올라온 상황이었습니다.  설연휴라서 병원들도 쉬고 있을텐데 어떡해야할까 하다가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미 듣고 있었던지라 관할 보건소에 전화하고 다행히 문을 여는 비상동네병원을 찾아서 바로 예약한 후에 문닫기전 차를 타고 가까스로 구로에 있는 동네의원을 찾아가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한동안 고생을 좀 하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작은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팔쪽으로 대상포진이 오셔서 회사도 쉬고, 병원치료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들이 흔히 근육통 같은 것을 느끼니 운전을 많이하시는 업무로 근육통이 온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아파서 휴일에 응급실을 갔더니  대상포진이라는 것입니다.   아프고 나서 수포가 생기는 것을 발견했는데, 한달째 통원치료를 받았지만 아직 다 낫지 않을 상태라고 합니다.   칼로 베어지는 것 같은 느낌처럼 너무 통증이 심했던 것이 빠른 의사처방을 받았어야 하는데, 설마 대상포진일까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저의 가까운 가족만해도 네분이 대상포진을 겪었고, 그래서 저는 저희 어머님도 빨리 주사를 맞도록 했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들은 1년쯤 지난후에 주사를 맞을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님'이나 아버님도 주사를 맞으셨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대상포진에 대해서 확인하고, 그 가격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보게 된 것입니다. 

 

병원은 성인 50세 이상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하고,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1년정도 후의 접종을 권고하였습니다. 60세이상의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므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가능한 맞으시라고 하더군요.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대상포진이 걸리지 않는건 아닌데, 그 정도가 상당히 약해져서 온다고 합니다. 

 

 

일단, 대상포진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저도 가까이서 지켜보긴 했지만 의료적으로 어떤 설명을 하는지는 제대로 보지 않아서 찾아봤습니다.  

 

신경계를 따라서 통증이 심하게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감염을 대상포진이라고 합니다.
연령대가 50세에서 70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성별이나 유전성, 생활습관등이 주요위험요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개는 신체의 한쪽에만 나타나는데, 가슴과 배, 얼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들은 발진이 사라져도 수개월동안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는 병입니다.  대상포진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수두가 치유된 후에도 신경세포에 비활성 상태로 남아있다가 나중에 활성화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재발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스트레스, 다른 질환 후 쉽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환자에게 주로 발생되며, 수포와 접촉해도 쉽게 감염될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이 없는 사람들은 금방 수두가 생긴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주변 대상포진 걸린 분들이 많다보니 가격대도 어느정도 조사해보게 되었습니다.  광진구의 동네내과에 찾아가 독감예방접종과 함께 맞은 분은 대상포진 가격이 17만원이었습니다.  독감예방접종과 함께 해서 1만원할인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제 주변 지인들에게 대상포진을 맞은 경우를 물어보니 10만원에 접종한 경우도 있었고,  13만원에 접종했다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저희 어머님의 경우는 구로구의 내과를 가서 수입산으로 16만원에 예방접종 하셨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이전 이벤트 가격등을 올린 병원들의 가격들을 확인해봤는데, 대상포진예방주사가 국산(스카이조스터)은 9만5천원, 수입(조스타박스)은 11만 5천원이라고 올려진 것도 보았고,  수입 16만원이라고 홍보하는 곳도 찾았습니다.   다른 곳은 스카이조스터 13만원, 조스타박스 14만원이라고 합니다.  구분없이 예방주사 12만원으로 홍보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최저가로 댓글을 달으셨던 분은 카페댓글로 8만5천원에 맞았다고 올리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리해보면, 병원에 따라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주사의 가격이 다를수 있고, 국산약제인지 수입약제인지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상포진 주사를 여유있게 맞을수 있는 분이라면 미리 사전에 지역주변의 병원에서 국산이나 수입산 주사가격을 충분히 확인해보시고 적정한 가격으로 맞으시면 될듯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일단 건강하고 아프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