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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및 넷플릭스추천미드 설연휴에 본 추천할만한거 있니? 카지노 더리쿠르트 그리드 정이

꾸바소년 2023. 1.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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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보기를 무척 좋아하는 꾸바소년이 설연휴에 집중해서 보았던 드라마&영화에 대해서

추천할만한 작품이 있는지 확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시리즈 드라마들이 위주라서 일단 기본 8부작이상 되므로 맘 잡고 보셔야 될듯하고, 

추천의 정도에 따라서 살펴보시면 될듯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있으므로 이 점은 양해를 바랍니다.

 

 

 

<디즈니플러스 한드  카지노 시즌1>

아마 오늘이 8부 시즌1의 마지막 편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지노는 미국 디즈니 본사의 요청에 따라서 3부까지 올리고 이후 1주당 1편씩 공개하는 방식을

쓰느라 화제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기사가 올라오는데 그럼에도 일단 뷰수로 보았을때는

최고 뷰수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본듯 합니다.

 

최민식과 요즘 핫한 스타인 손석구 배우가 출연하면서 관심과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범죄도시2 에서 상당히 강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던 손석구 배우가 최민식배우와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가 사실 기대감이 컸던 것이 사실인데,

카지노는 시즌1의 흐름이 최민식의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사건을 보여주는데,

처음 보여주었던 기대감과 달리 중후반부가 상당히 지지부진한 느낌을 주는 것을

피할수가 없습니다.

또 필리핀 파견경찰로 나오는 손석구 배우가 뒤늦게 출연을 하는데, 기대했던

임팩트가 너무 작아서 좀 당황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물론, 평작 이상은 하는 드라마라는 것은 보시다보면 느껴지지만,

카지노를 배경으로 한 돈과 권력, 사건 들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정도는 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너무 강렬한 것을 기대한 건가? 하는 되물음을 갖게 만드네요 ㅜㅜ

추천은 하지만, 연기력 쟁쟁한 배우들과 필리핀 배경으로 돈을 쏟아 부었을 

드라마 치곤 떡밥이 너무 오래 지리하게 이어지는거 아닌가 싶은 느낌을 지울순 없군요.

8부를 보고나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넷플릭스 미드 더 리쿠르트 시즌1> 

일단 CIA 배경으로한 첩보물 인데, CIA 내의 요원이 아닌 법무담당 신입변호사가

주인공으로 설정된 작품입니다.

젊은 배우가 주축이 되어 진행되다 보니 덩치도 큰데 귀염성있는 남 주인공이라

나름 흥미를 갖게 만들고, 신입변호사인데, 어쩌다 보니 임무에 계속 투입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사건을 계속 해결해나가며 성장해가는 스토리가 

재밌었습니다.

 

형무소에서 날아온 CIA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눈여겨본 신입변호사가

그 편지를 보낸 여자 스파이에게 접근하게 되고, 그녀의 계획에 휘말리게 되면서

치열한 두뇌 및 눈치싸움으로 무엇때문에 CIA가 그녀가 알고있는 내용에 두려워하는지,

그녀와 CIA의 이전관계와 서로간 다른 목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없을정도로

속이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하고 손을 잡기도 하면서 좌충우돌하는 내용들이

첫편만 좀 넘기시면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시즌2를 위한 떡밥을 마지막에 던져놓는데, 개인적으로는 시즌2도 기다려지네요.

궁금하네요.. 어떻게 사건이 전개될지. ^^

 

 

<디즈니플러스 한드 그리드 시즌1>

디즈니플러스가 투자하여 강풀원작 '무빙'을 만든다고하여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웹툰 보면서 이런 시리즈를 드라마로 제대로 만들면 되게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디즈니플러스에서

투자해서 만든다면 제법 잘 나올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SF 그리드 란 드라마는 '무빙' 전에 눈여겨 볼만한 작품이긴 합니다.

그리드는 타임슬립 SF 드라마이네요. 

미래에서 온 의문의 여인이 미래의 기술로 타임슬립을 해서 과거로 오가면서

범죄자를 자꾸 도와줍니다.  잡히지 않도록.

 

현재의 사회는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 그리드를 통해서 지구에 피해가 갈수 있는 태양풍을

막아내는 사회인데, 이 엄청난 기술을 만들어 낸 것이 바로 그 여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구를 구한 여인은 현실의 범죄자를 도와주며 경찰과 그리드를 중심으로 한 

비밀을 캐기위한 전담조직 '관리국'을 계속 따돌리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10부작 시즌1인 이 작품은 시즌8까지는 무난하게 재밌게 볼 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임슬립되는 내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맥락없이 타임을 오가며 자꾸 사건을 바꿔 놓기도 하고 선택적으로 

사건해결을 하는 내용들이 공감없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데,

사실 이 '그리드'도 타임슬립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상황이 자꾸 바뀌므로 

좀 정신없게 만들긴 합니다. 

그럼에도 연기력이나 내용의 SF적 흥미로운 사건들은 눈여겨 볼만해서 

괜찮았는데, 역시나 후반부로 가면서 상황이 좀 어이없는 상태로 빠져버립니다.

어찌보면 시즌2의 떡밥을 던지는 연결고리 중 가장 어이없는 형태의 드라마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ㅜ 

 

시즌2를 기대하기 힘들것도 같은데,, 만들려나 모르겠습니다. 

 

 

 

<넷플릭스 한국영화 정이>

 

연상호 감독의 SF신작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정이' 입니다. 

갑자기 40 몇개국에서 2틀째 1위를 차지했다며 뉴스에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유투브 영화평론가들의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오징어게임을 이야기하며 그에 버금가는 관심을 받을수도 있을거라던데, 

20일에 공개된 SF 액션 정이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

 

예상외로 주인공인 '정이' AI로봇이 김현주 배우라서 이런 면도 있었나 하며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액션씬 들을 잘 소화했습니다. 

 

미래사회 지구이외의 거주할만한 우주정거장이라고 해야하나 거주처들을 여러군데 만들게 되었는데,

몇군데의 반란으로 서로 싸우며 전쟁을 하게 된 상황입니다. 

여기서 군인 영웅인 현재 AI개발팀장인 강수연의 어머니는 전쟁중 전사했고, 그녀의 뇌의 기억을 뽑아서

현재 군인AI로봇을 대량으로 생산한 후 이전의 실패했던 작전을 시뮬레이션하며 전쟁상황 중 

그 상황을 이겨내기위한 강인한 AI로봇을 개발하는 일을 그녀의 딸이 맡아 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는게 좋겠어요.

일단, 저희 입장에서는 SF영화로서의 내용이 상당히 드라마적 감성요소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모성애를 가진 강인한 엄마와 엄마의 희생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살아나게 된 딸.

현재는 그 딸이 엄마의 뇌기억을 활용한 개발에 몸담고 있고, 그 기업은 사실 이들간의 관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목적에 맞춘 수단으로 AI로봇을 상업적 관점에서 만들어내는게 중요한 부분이죠.

 

생각한 것과는 다른 가족애와 관련한 한편으로는 좀 신파적인 내용구성이 SF적 구성을 벗겨내면

이전에 많이 보던 스토리라인으로 생각이 되는데, 일단 해외에서의 좋은 반응은 이런 구성이

먹혀들어간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기술로 구현해낸 CG의 내용들이 아주 거대한 스케일로 

다양한 화면을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연구실 내의 AI 구성들과 탈출했을때 외부도심에서의 전투 등을

보여주는 화면의 자연스러움 등에 터미네이터나 웨스트월드 등의 진화된 미드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그 기술적인 진보에 박수를 보내고 싶더군요.

 

또 한편으로는 미래사회가 저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컨텐츠의 힘이 있습니다.

끔찍해(?) 질 수도 있는 미래사회의 경제력에 따른 선택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의식을

던져주는듯 했습니다.  

 

연상호감독의 인터뷰에서 빈화면을 CG로 채우는데 많은 고생을 했다고 했듯 

미래사회를 보여주는 모든 여백을 채우는데는 기술진들과 배우들의 노력이 대단히 컷을듯 합니다.

 

고 강수연 배우가 영화에서 실질적인 주연으로 나온다는 것을 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잠시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았다가 실질적인 주연이라는 것을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이'의 성공을 보았다면 대단히 기뻐하셨을거 같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영화가 재밌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투자로 만들어낼수 있는 

우리 영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기에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설연휴를 관통하며 보았던 드라마와 영화들 몇 편에 대해서 정리해봤는데,

대체적으로 볼만한 작품들이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들도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넷플릭스가 해를 거듭할 수록 우리 기술력과 연출력이 들어간 드라마와 영화를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야 해외의 가입자수가 증가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문화적 경쟁력이 발전하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지표이기도 하겠네요.  계속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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