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살것인가? 팔것인가?

HOLA! 꾸바 소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종목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ETF에 대해서 현재 주가가 많이 상승한 이후 다시 가격이 빠지면서 의견들이 분분한데 현재의 상황에서 매도할 것인가, 매수할 것인가, 보류할 것인가에 대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참 대단한 ETF

이전 포스팅을 읽으셨다면 아실텐데, 지난 3개월간 ETF 전체 중 수익률 1위가 바로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ETF입니다.  네이버 금융의 ETF 정보에서 보면 3개월 수익률이 54.21%로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웬만한 개별종목보다 더 많이 상승한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 투자 ETF로 중국기업들 중 전기차 업체와 2차 전지 배터리 업체 그리고 관련 산업군에 투자되는데, 관련 회사들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게 올랐던지라 이 ETF도 수익 상승률이 좋게 나온 것입니다.  향후 중국에서의 전기차 산업과 2차 전지의 발전성 등은 세계 순위를 다투는 한국과 더불어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러니 작년 12월 상장된 지 이제 7개월이 넘는데 시총이 1조가 넘는 대형 펀드로 발전해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해피하기만 할 듯합니다.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의 암울했던 4개월의 기억

패닉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투자할 때도 투자금이 빠르게 늘었던 차이나 전기차 ETF는 투자금은 느는데,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제가 들어가는 시점에서도 각광받던 ETF 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2개월여만에 1만원 상장으로 수익률이 40%가 넘어서기 까지 했으니 많은 투자자들이 장미빛 전망을 내놓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그때 매수를 들어갔습니다.  매수 후 지지부진 하던 차이나전기차 ETF는 전망과는 달리 끝없이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단기간에 오른만큼 빠지면서 -40% 이상을 반납했으니 생각해보면 아찔한 순간들입니다.   당시에 차이나전기차 ETF에 대해서 원망이 엄청났고, 중국 투자를 했다는 것에 후회를 하는 많은 투자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손절을 감행한 분도 많았을 테고 강제 존버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보류한 분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저는 어느 정도 기간을 생각하고 매수에 들어갔고, 설혹 떨어졌다고 해도 시총이나 중국시장의 전망상 내려간 것만큼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으로 그냥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한 일은 제 생각을 믿고 너무 높게 여겨진 평단가를 낮추는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낮췄고, 기다렸습니다.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탈출의 시기가 오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빠져서 5월 후반기부터 상승기를 맞이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쑥쑥 오르더니 13000원대, 1400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이 시기에 많은 분들은 이제 탈출한다며 본전에 매도하시는 분들도 있고, 몇% 오른 것에 만족하며 익절을 시도하기도 하시고, 저처럼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추가 매수로 단가를 낮춰 수익이 어느 정도 난 상태에서 매도하지 않고 일단 더 지켜보자고 결정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조금씩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도 나오고 다시 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이제는 상향할 거라는 기대감이 교차하는 부분을 느꼈습니다.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쾌감의 시간

이 ETF의 상승은 놀라웠습니다.  쭉쭉 오르는 그래프를 보며 이제는 떨어지겠지 하는데 다음날도 오르고 그다음 날도 오르고 전고점을 돌파해서 너무 오르는 것이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지난 3개월의 최고 수익률이라는 것을 어제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며 알게 된 것인데, 엄청난 상승을 했구나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15000원대를 뚫고 16000원대를 넘어서고, 170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최고가 17715원 까지 올라갔습니다.  수익률이 40%가 넘게 나오면서 추가 매수를 할 수가 없어졌습니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은 이 ETF가 향후 긍정적인 방향으로 2만 원 이상 우상향 할 것이라고 스스로 말하면서도 지금 매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지금의 순간을 견뎌야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그때는 매수할 수 있을까요?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에서 알게 되는 교훈

4일 만에 1000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5% 이상 하락을 하게 된 것인데, 현재 시점에서 이 ETF를 보신 분들은 제가 처음 매수했을 때의 동일한 고민을 하고 계시더군요.  늦지 않게 조금이라도 떨어졌을 때 매수해야지 하는 분들과 더 떨어질까 봐 매수를 망설이는 분들 그리고 매도시점을 잡으려는 분들도 지금 팔아야 할까 유지해야 할까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실제로 이처럼 주가 예측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를 거 같은데 떨어지고, 떨어질 거 같은데 오르고, 막상 스스로 기준점을 잡지 못하면 매수도 못하고 매도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라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스스로 종목을 선택하고 매수하며 매도하는 기본적인 룰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투자가 아닌 게임의 법칙 위에 놓인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ETF의 장기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처음 매수했던 1월의 시기 어느 정도 마음으로 결정한 사항이었습니다. 단기로는 1년 길게는 3년 정도를 봐왔고,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더 큰 수익률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지만, 이 ETF가 2만 원선까지 올라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생각의 변화가 없다면 현재 보유분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 ETF가 하락의 시기가 왔을 때 추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인지는 지금도 고민이며, 급하락 했던 올 초에는 중국증시의 기술주들이 대부분은 하락을 맞았던 시기라 그런 시점이 다시 올까라는 의문은 들게 됩니다.  현재의 가격대가 급상승하였으므로 숨 고르기를 하는 어느 지점이 있을 테고 그 적정 수준에서 미래를 보고 추가 매수를 하는 용기를 낼 수 있을지는 상황을 보면서 풀어나가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비슷한 류의 글로벌 ETF가 7월 20일 신규 상장하므로 최초가 1만 원으로 더 적은 가격에 매수해서 들어갈 수 있으니 그런 점을 눈여겨봐서 적정시점에 매수할 ETF를 나눠보는 것도 전략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추가 신규 상장하는 ETF와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신규 상장하는 비슷한 TIGER 글로벌 리튬&2차 전지 SOLACTIVE ETF

신규상장 ETF에 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cuba.tistory.com/192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ETF 7월상장을 기다리며 (ft. 차이나전기차SOLA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