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에서 도착후 다음날 여행지로 가까운 근교해변마을 시체스를
(Sitges)를 선택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 글에서는 시체스에서 산책후 찾게된
타파스 식당의 메뉴와 해변에 앉아서 따스한 햇살 받으면 마신 커피후식 카페테리아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를 포스팅해드리려고 합니다.
시체스를 산책후에 중식 마을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오후 2시쯤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고, 지인이 알고 있던 식당을 찾았는데, 선택한 세군데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급히 함께 검색을 하여 제가 찾은 곳으로 가보기로 했죠.
트립어드바이저 후기도 나쁘지 않은듯 하고 여행객 후기를 찾았던 건데 맛있었다는 평도 있어서
더이상 여러곳을 돌아다닐수 없다 생각하고, 오던길을 되돌아가 다시
이곳을 방문하여 여러 메뉴를 먹어보았습니다.
[시체스 타파스 식당 Moreno Major,17]
일단, 처음 가보는 곳으로 급히 검색을 통하여 선택한 레스토랑이었고,
도착해서 보니 타파스 식당이라고 지인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메뉴판을 보았는데, 일반 식당 가격보다는 좀 높다는 것이 아무래서 시체스가 주요 관광지라서
물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식당들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아마도 비슷한 가격대라 옮기기 보다는 맛이 좋기를 희망했습니다.
지인의 가족이 스페인어를 할수 있는 현지에 사는 친구였으므로,
가격대를 고려하여 주문했다고 하니 아래의 메뉴별 사진과 가격을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계산서를 받아보니 10%의 별도 봉사료가 포함되니 팁은 안주셔도 무방할거 같긴 합니다.
음료가격을 정리해보면, (오늘 환율 1유로 약 1400원)
제로콜라 2.8유로, 레드와인1잔 3.25유료, 맥주1잔 3.5유로,
스프라이트 1.7유로, 탄산수 2.5유로 였습니다. 음료 총 13.75유로 였습니다.
이제 음식별 메뉴 가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고추튀김이었는데, 매콤한 맛에 부드럽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타파스 집이라서 일단 술과 함께 먹으면 좋을 메뉴들이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Piparras 고추튀김 9유로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감자요리는 잘튀겨져서 부드러운 크림과 매운 크림소스로
찍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적당한 식감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Patatas Bravas 감자요리 7.95유로
샐러드 종류로 하나 시켰는데, 조카는 이 샐러드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양이 좀 적어보였는데, 참치가 들어간 샐러드 였습니다. 건강한 맛!
EnSalada Mixta 11유로
이 메뉴는 버섯안에 하몬을 네모낳게 작게 잘라서 올려놓은 것인데,
의외로 많이 안짜고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천할만큼 맛좋았던 메뉴!
Jamon IB 12유로
무난한 홍합요리인데, 약간 매콤한 소스와 빵을 함께 주문했는데,
빵에다가 이 소스를 바르고, 홍합과 함께 먹었는데, 역시 맛이 좋았습니다.
공기밥 생각이 난다고 이야길 하는 걸보면 소스의 맛이 좋았단 뜻.
Mejillones A La Mari 11.5유로
Panera 1.5유로 (빵)
문어요리인 뿔뽀는 가장 비싼 메뉴였는데, 나이프로 잘라서 먹어보니
식감이 대단히 부드럽게 만들어놓아서 처음 맛보는 맛이었습니다.
질기지 않도록 조리했고 같이 곁들여 먹도록 버섯과 감자, 토마토가 놓여져 있는데,
함께 맛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PULPO 21유로.
식사 후 트래블월렛 카드를 이용해 결제해보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충전해 두었기에 결제가능한지 해보았는데, 무난하게 결제가 비접촉식으로
결제 완료 되었네요.
총 87.7 유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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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메뉴를 잘 선택해서 적당하게 배부르게 먹었네요.
식사량들이 많은 분들이 아니라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1인 17.54유로 정도 소요되었는데, 보통 이 식당에서는 1인당 20~25유로 정도 선을
사용할거 같습니다.
저희가 입장했을때는 고객이 두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먹는 중 3시쯤 되었을때, 모든 테이블이 꽉 찼는데 대부분 한국 관광객들이 들어섰습니다. ^^;
알려진 타파스 식당으로 생각되네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Hotel Celimar Cafeteria 후식으로 커피 마시기 ]
식사후에 커피를 따듯한 햇살 받으며 마시고 싶다고 해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카페테리아 들이 많이 있었는데, 오후 3시를 넘으며 벌써
그늘이 생기고, 그늘 있는 곳들은 좀 서늘해 지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햇살을 받을수 있는 야외 테이블 쪽으로 자리를 잡을수 있는
카페테리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타를 치며 노래 두곡을 선보이는 길거리 싱어가 있어 흥미롭게 들었고,
팁으로 약 1~2유로 정도를 일행이 모자에 넣어 주었네요.
여유롭게 햇살을 받으며 차한잔을 마셨습니다.
원래 시체스 해변으로 사람들이 늘 많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인원이 많지 않아서 아주 여유롭게 산책하고 차한잔까지 기분좋게 할 수 있어서
딱 좋았던 가을날씨의 바르셀로나 근교 시체스 여행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바르셀로나 날씨,옷차림 현지 분위기가 궁금하셨다면]
2023.11.08 - [TRIP 여행정보] - 바르셀로나 여행 11월8일 기온, 날씨, 현지사람들 옷차림 정보 알려주기 (할인항공권, 유심데이터, 여행자보험 팁)
바르셀로나 여행의 즐거움을 담아드리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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