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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점화불량 건전지 교체로도 안될 때 자가점검 AS (가스렌지 불이 자꾸 꺼질때)

꾸바소년 2023. 2. 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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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주방의 조리를 도맡아 해주는 

가스레인지일 텐데 대체로 장기적인 사용을 하는 주방도구라서 긴급점검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이소 등에서 처럼 편의적으로 가볍게 살만한 제품이 아니라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교체하려고 하면 목돈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인데,

AS점검기사를 불러도 최소 2~3만의 점검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기사 점검 수리를 받아야할지 교체를 하여야할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관련내용을 설명해드렸지만, 제가 수리한 경험담을 

저희 아파트에 공개한 이후로 여러분들께서 가스렌지 교체를 고민했다가

문제를 해결했다는 댓글을 많이 받게 되어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놓쳐서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는

책임감으로 (?)  다시한번 수리한 사례들과 함께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꼭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라며,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집 가스레인지 점화불량의 내용은?

 

아파트에 옵션으로 있었던 가스레인지가 10년정도 사용하고 나니 4구짜리인데,

주요하게 사용하는 2구가 따다닥~ 소리를 내면서 불꽃은 튀기는데, 가스불이 나오다가

손잡이만 놓으면 불이 꺼지는 문제입니다.

 

 

가스렌지 점화불량 이럴때 해결방법 사례를 찾아보니?

 

첫번째로 많은 사례가 가스레인지에 부착되는 건전지를 교체하라는 조언이었습니다.

건전지가 소모되어 불꽃이 제대로 가스불이 붙도록 해주지 못하는 경우를 가장 많이 AS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집 가스레인지는 건전지 식이 아닌 전자식으로 전원으로 연결된 점화식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민감한 과열방지센서의 이물질을 칫솔 등으로 닦아주라는 조언이었습니다.

가스레인지에 점화불꽃이 튀는 점화기 뿐만 아니라 과열방지센서가 있는데, 

이 부분의 이물질 등 요인으로 인해서 오작동 될수 있으므로 깨끗히 손상되지 않도록

잘 닦아주고 사용해보라는 조언입니다.

그러나, 우리집 가스렌지는 과거 10년전 모델이라서 과열방지센서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따다닥~ 소리로 계속 점화를 해도 불이 붙지 않고, 손잡이만 놓으면

꺼지는 가스레인지에 화가 나셔서 가스레인지 불꽃이 나오는 곳마다 칫솔질로 해주고,

두드리기도 하고, 이물질이 껴서 그런 것이라 여기고 심지어 식초를 부어 가스구멍을

뚫으려고 하시는 상황으로 화가 많이 나시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가스레인지 자가점검으로 이렇게 고쳤습니다

 

일단, 저희의 쿠스한트 KUSS HAND 모델을 확인하고, 본사 AS센터에 전화를 하니

가스레인지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잘 닦아주고, 손잡이에 낀 짙은 때를 닦아주어도

안된다면 개인이 해줄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으므로 기사를 요청해서 점검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기사가 출동시 기사방문 비용이 들고, 수리내용에 따라서 수리비와 부품비가 청구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오래된 10년된 가스레인지니 점차 새로 제품을 교체시키자는 가족들의 의견들이

많아졌으나 최후의 방법으로 제가 직접 내용을 한번더 점검해보고 바꾸기로 최종 합의 했습니다.

 

집으로 가서 제가 열심히 뒤져 찾은 방법은 손잡이 내의 압력을 잡아주는 부분이 

헐거워져서 가스불이 올라왔는데도 지탱을 못했을때 점화불량이 생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단 손잡이를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4구짜리 KUSS HAND 쿠스한트 (전기식) 가스레인지 입니다.

 

 

따다닥~ 불꽃이 튀고, 가스불이 올라오지만, 손잡이를 놓으면 불이 꺼집니다 ㅜㅜ

 

손잡이를 정방향으로 놓고, 그대로 직각으로 힘을 주어 잡아당겨서 분리했습니다.
(단, 모든 가스레인지가 이 방식으로 손잡이 분리가 되는지는 모르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손잡이를 열어보니 내부에 스프링이 있었고, 10년이나 되었으니 기름때가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잡이를 깨끗히 닦아주고, 스프링을 조심스럽게 닦아서 이물질을 떼어내고 가능한

깨끗히 해준후 스프링을 탄력있게 늘려준 후 다시 끼워서 가스레인지 작동을 해보니

놀랍게도 가스렌지 점화불량이 해결되었습니다.

 

아 정말, 이제 명절때 새벽부터 따다닥~ 소리 난다고 화가나는 가족들이 없이

가정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0^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현재 수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도 이상없이 가스레인지를 사용중이십니다.

아버님에게 방법을 알려드린 이후로 좀 헐거워진 느낌이 생기면 직접 자가점검을 하시게 되었네요.

단, 스프링이 오래되어 삭아서 약해져있을수 있으므로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4구중 잘 쓰지 않는 작은쪽 가스레인지 손잡이의 스프링과
자주쓰는 쪽의 화구 손잡이 스프링을 바꿔서 교환해 주었습니다.

 

 

아파트 같은 입주민 분들에게 소개한 후 댓글사례는?

 

<1단지 어느님>  집에 와서 영상 따라서 해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고장났다고 생각했던게 잘 켜지네요. 
님 덕분에 남은 1구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감사해용~

 

<3단지 어느님> 저 지금 성공했어요~ 진짜 감사해요~~^^ 근데 모두 닦다가 하나 스프링 부러졌 ㅜㅜ  암튼 감사합니다~^^

 

<3단지 어느님> 동일 문제였는데, 4만원 AS 값 나왔어요 ㅜㅜ

 

<3단지 어느님> 저희집도 그런식이라 ㅠ 거의 2개가 그러네요. 신경질나서 돌리다 한개는 뽑히면서 망가졌다는 ㅠ

 

<6단지 어느님> 이것도 모르고 새로 구입을 했네요. 돈 아까워요 ㅜㅜ

 

<3단지 어느님> 저희집도 그래요 좋은 정보와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저희와 같은 사례가 꽤 많았고, 꼭 같은 제조사 모델이 아니라도 다른 가스레인지의

경우 점화불량에서도 한번 살펴봐야할 자가점검 사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다시한번 정리해서 포스팅합니다. 

더불어, 아파트가 오래되신 공동주택인 경우 이 내용을 알려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이렇게 해결하기까지 꽤 골머리를 앓았던 문제여서 사실 목돈이 들어갈 뻔한 일이기도 합니다.

생활의 지혜하나 늘리게 되었습니다.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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