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약 기업들 중에 코로나 백신과 깊은 연관을 갖고 지켜보는 주식 종목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동아쏘시오 홀딩스 계열주 에스티팜입니다.
꽤 오랫동안 추세를 지켜보았고, 기업들에 대한 뉴스 등도 눈여겨봐 왔는데,
두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와 매도도 진행해봤고, 여전히 관심대상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이야기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폭등에 가깝게 주가가 뛰었습니다.
저는 폭등 전 매도를 했기에 그 급행열차에 올라타지는 않았지만,
주식이 가진 폭발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계속 주시하고 보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내용은 이미 기사로
많이 알려진 상태였고, 아스트라제네카 CMO를 진행 중이고, 노바백스와 CDMO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다
이미 국내 대상포진 주사약과 독감백신 등 생산을 하고 있는 업체라서
실적과 기술력도 갖춘 상태에서 상장 후 하락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즈음에
노바백스 CEO의 스톡옵션 매도에 폭락 영향을 받아서 이 주식이 좀 떨어진 틈에
저는 매수를 소량 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8% 정도 수익을 보고 매도를 했는데, 이틀 후부터
실적이 플러스이고, 임상 3상 신청이 되었다는 기대감을 기반으로
갑자기 SK바이오사이언스에 매수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쭉쭉 오르는 그래프를 보면서, 매수를 촉발시키는 규모의 힘이 대단하구나 느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도 별로 오르지 못했던 주가가
언론의 기사와 매수가 들어가는 순간부터 촉발되어 반도체주가 많이 떨어진 것과 대비되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기대주로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상향되었습니다.
현재 오늘 마감 주가는 334,500원입니다.
제가 매도했던 가격의 약 두배의 가격이 한 달도 안돼서 오른 상태가
한편으로는 공포감을 주기도 합니다. 바이오제약 주에 대해서 신중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 에스티팜의 주가가 날아오르는 시점은 언제일까? ]
동아쏘시오 홀딩스의 계열 상인 에스티팜은 mRNA 기술과 관련해서 꽤 주목받는 회사입니다.
이유는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기사에도 나오고,
CMO로 위탁생산을 해낼 수 있는 국내 회사라서 모 더 나나 화이자에 따른
수혜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연결된 것은 없지만)
그래서, 작년 시점에서 지켜보던 주가에 비해서 두배 이상을 간 것은 맞는데,
그 이후 기대만큼 이렇다 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주가는 다른 이슈에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스티팜에 대한 주목할만한 기사들은 계속 보입니다.
에스티팜의 상반기 매출은 6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25% 이상 올랐습니다.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적자지속이고, 순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되었다고 합니다.
테라젠바이오와 mRNA 항암백신 개발 생산에 나선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항암백신의 공동연구개발 및 CDMO 협력 MOU를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내용에서 'mRNA는 세상을 바꿀 바이오기술이며 델타 확산이
국산 mRNA 백신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산 mRNA백신에 대해 올해 임상시험계획 신청할 것이며,
임상 승인과 동시에 시험에 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mRNA 기술에 대해서 신규 변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술로
기존의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백신과 비교했을 때 대응 속도가 차원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기회가 될 수 있겠는가 라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낸 것에 대해서
현재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부스터 샷을 결정했고,
기타 소외된 국가들도 국제기구 등을 통해서 지원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후발주자인 한국이 개발을 했을 때도 기회가 여전히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백신 개발의 난점이 있어서 일단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방식에서의 국내 백신 개발에도
기대를 걸고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가 mRNA 백신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국내에서 어떤 기업이 mRNA의 실질적인 개발을 성공시킬 것인가 하는 점은 중요한 부분인데
현재는 에스티팜이 확보한 기술력과 생산능력 등에 대해서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기 때문에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무서운 상승과는 반대로 에스티팜의 주가는 많이 빠졌습니다.
기대만큼 실적과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생기는 영향이 있기도 하고,
공매도의 영향으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생각했던 매수 포지션까지 1차로 와있어서 소량 매수를 했습니다.
더 떨어질 수도 있고, 횡보를 할 수도 있고, 다시 상향을 할 수도 있을 텐데
유일하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종목이라서 당분간 추세를 보겠습니다.
오늘은 장 마감 주가 101,700원으로 전일대비 -5.57%로 큰 폰 하락했습니다.
[ 생각을 정리하면서 ]
바이오제약 주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변동성이 커서 더욱 의지를 갖고 가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하고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는 종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에스티팜의 경우는 꽤 오랫동안 지켜봤고, 현재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서 에스티팜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힘은 없지만, 에스티팜이 가진 기술력과 생산능력 등을 보았을 때
쉽게 흔들릴 기업은 아니라서 다시 기회가 오면 관심과 탄력을 받을 시기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를 기다려보면서 일단 보유해가기로 합니다.
* 주식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손실 위험이 있으니 스스로 신중 판단하세요